웹페이지: https://www.aquaticcentre.com.au/
날씨도 덥고해서 검색하다 시드니 올림픽 공원에 수영장이 있는 것을 찾아 수영복, 타월, 샤워도구를 챙겨서 시드니올림픽 공원으로 갔다. carpark 1~8번까지 있는 모양인데, 수영장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은 carpark 2번이다. 1시간에 $6 정도이고 하루 최대 $24 정도로 주차장 입구에 요금이 적혀 져 있었다. 일단, 주차하고 짐 챙겨서 사람들이 들어가는 방향으로 쫓아서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건물 안에서 먼저 짐검사를 하는데, 보아하니 캔음료는 안전상 이유로 반입이 금지된 모양이다. 그리고 주의를 기울이라는 의미로 어린 아이들에게는 노란색 띠를 손목에 채웠다. 아마도 아이들이 혼자 노는 경우 안전요원들이 보호자가 감독하고 있는지 확인키 위한 듯 했다.
reception에서 입장료를 결재하고 들어가면 된다.
패밀리 요금이 적용된건가 싶어 뒷쪽 스크린에 가격표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니 직원이 눈치를 챘는지 친절하게 요금표를 건내주었다. 어린이 2명에 어른 2명은 Family Pass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물 입구에 4시간 무료주차 바우처를 가지고 가라고 적혀 있어 까먹지 않고 바우처를 챙길 수 있었다. 이 바우처를 주차요금 기계에 자동차 번호판 입력하고 적용하면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들어가자 마자 왼편에 정식 수영경기장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시드니 올림픽때 사용되지 않을까 싶다.
간혹 이렇게 경기나 대회가 열리는 것도 구경할 수 있다.
오른쪽은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들이다. 경기용 처럼 긴 레인도 있고 미끄럽틀. 유수풀, 스파탕, 사우나 까지 있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화장실에 화장실 뿐만아니라 샤워부스, 탈의실까지 하도록 넓게 설계되어 있어 양쪽 레인 끝에 각각 1개씩 있다. 락커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작은 락커의 경우 $4에 이용할 수 있었다. 대게는 짐을 수영장 주변 의자 같은 곳에 두고 사용하고 있었다. 한국처럼 수영모자가 필요하지 않고 그냥 수영복만 입으면 됐다.
아이들의 경우 물살이 제법 빠른 유수풀을 가장 재미있어 해서 주로 거기서 놀았다. 너무 지겨운지 잠깐 수영한다고 3개 레인정도를 튼 수영장에서도 잠깐 놀기도 했다.
미끄럼틀은 아이들이 무서워서 못가고 한참을 유수풀 돌다 큰 수영장에서 놀다 무한반복~
한참을 놀다 배고파서 2층에 있는 카페에 가서 치킨과 피쉬앤칩스도 주문했다. 아침 메뉴도 있는데 아침메뉴는 정말 오전에만 된다고...
가격이 비싼데 싶었지만 양이 제법 많아서 4명이서 겨우 겨우 3개 메뉴를 먹었다. 치킨도 맛있긴 하지만 금방 질려서, 피쉬앤칩스가 더 담백하고 맛있는 듯 하다.
2층 매장에서 밖으로 보니 공원처럼 된 곳에서 가지고 온 음식들 돗자리 펴놓고 먹고 쉬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이 정도 시설에 어른2 아이2 가족이 $30도 안되는 입장료는 정말 한국 생각하면 대박 가격이다. 호주가 참 수영을 잘할 수 밖에 없구나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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