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3.01.12.
Service NSW에 시드니 운전면허증을 발급신청하고 가까운 서큘러키와 오페라하우스를 보기위해 걸었다. 고층빌딩을 지나자마자 바다와 대형 크루즈선이 눈에 띈다. 서큘러키 주변에는 버스킹 하는 사람들과 주변에 앉아서 도시락 먹는 사람들 이동하는 사람들로 매우 북적였다.
시드니 올 때마다 항상 와보는 서큘러키와 오페라하우스지만 호주가 완연한 여름일 때는 처음이라 더욱 사람이 많게 느껴졌다. 시드니에서 생활하는 동안 저 대형 크루즈선은 한번 타봐야겠다 생각이 든다.
선착장을 지나 오페라 하우스 방향으로 돌아가니 크루즈 선의 크기가 정말 장난아니게 큰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버브릿지도 더욱 멋지게 감상할 수 있다.
숙소에서 나올때만 하더라도 흐려서 선블럭만 바르고 나왔지만, 햇빛이 비추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주변의 상점에서 $15짜리 선글라스도 하나 구입했다. 여기가 생각보다 넓어서 제법 많이 걸어야 한다. 다리도 아프고 햇빛도 쎄서 오페라 하우스 밑의 노천 가게로 이동했다.
사람들 생각이 비슷해서인지 그늘이 있는 테이블 빈좌석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겨우 테이블 한개를 찾아 앉았다.
맥주, 커피, 프렌치 프라이를 주문했다.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식사하는 분위기지만 우린 점심을 바로 직전에 먹어서 가볍게 주문했다.
1시간 정도 충분히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페라 하우스 앞으로 다시 올라와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었다.
하버브릿지 위의 왼쪽 국기가 뭐냐고 아이가 물어보길래 NSW 주 깃발이 아닐까 설명했는데, 첫째아이가 찾아보더니 호주 원주민 깃발이란다.
항상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만 사진찍다 이번에는 오페라 하우스 입구 앞으로 계단을 올라가 보았다.
둘째 아이 기념 사진도 추가~
광장에서 얼마 위로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조금 더 높은 곳이라고 주변 풍경이 시야에 확 들어와 너무나 상쾌한 기분이다.
바로 앞에서본 오페라하우스 지붕은 평범한 타일처럼 보였다. 사진 찍는 것 밖에 없는 곳이지만 시드니에 와서 오페라하우스에서 사진찍고 나니 하나의 미션을 수행한 기분이 든다.
숙소로 돌아올 때는 서큘러키의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다. 오페라하우스와 주변풍경 뿐만아니라 미세먼지 없고 여름이지만 그늘에서는 쉬원한 기후가 매우 복 받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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