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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대구→인천공항/대한항공/연결편/대구공항/인천공항 터미널2/면세품인도장 (1/3)

by 우후후훟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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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12.02.

대구공항으로 인천공항까지 가는 대한항공 연결편은 아침 6:55에 한편 밖에 없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오전 8시 즘인데 환승해서 시드니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401이 18:45이라 인천공항에서 10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래도 인천공항 간다고 4~5시간을 버스로 이동하면서 마음 졸이는 것보다는 연결편이 편할 거라고 위안했다. 

KE1432 비행편이 아침 6:55 출발이라 집에서 새벽 5시즘에 나와서 택시타고 대구공항으로 이동했다. 버스가 새벽5시부터 시작이라 버스를 타는 것도 어려워 택시말고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 집에서 택시타고 20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공항이라니~ 위치하나는 정말 최고의 공항이다. ㅎㅎ

우선 국제선 왼쪽의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위탁수화물을 맡기고 보딩패슬 발급받아 체크인했다. 연결편이라 이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7시 비행기 치고는 너무 일찍 도착했다. 딱 출발 1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할 것 같았다.

대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연결편인 KE1432는 이코노미석으로, 인천공항에서 시드니공항으로 가는 KE401은 비지니스(프레스티지)석으로 예약하였다. 코로나 전에는 대구공항에서 대한항공 라운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 이후로 없어지고 티웨이 사무실로 바뀐 듯 했다. 인천공항에서는 Prestige Lounge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딩패스에 찍혀나온다.

2층 국제선 출발을 위한 security 검사도 문을 닫아서 기다렸다 5:40 즘부터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면세구역으로 금방 입장이 가능했다.

면세품으로 아내가 조그마한 가방 1개를 내가 정관장 홍삼정 1개씩 구매했는데, 아내가 구매한 가방은 신세계면세점으로 대구공항에서 픽업이 가능해서 대구공항 면세구역에 들어가서 우선 구매한 면세품을 찾았다. 역시나 사람이 없어 기다릴 필요가 없어 참 좋다. 내가 구매한 홍삼정은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구매했는데 대구공항에서는 픽업이 안되어서 인천공항에서 픽업하는 것으로 신청했다. 연결편을 이용하다 보니 이렇게 복잡한 인천공항 인도장 이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

그랜드면세점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입장해 있는데 살 것도 없고 특별히 둘러보지도 않았다.

출발 30분 전즘부터 보딩이 시작되었다. 큰 의미 없지만 보딩패스에 ZONE SKY라 적혀 있어 쬐금 더 일찍 보딩할 수 있었다. 생각대로 탑승객도 그리 많지 않아서 가방도 머리위 선반이 아닌 옆자리 앞 좌석 밑에 밀어넣었다.

대구공항이 군사시설인 K2에 빌붙어 있는 상황이라 비행기나 이륙모습을 사진찍지는 못했다.  이륙하고 보니 날이 밝기 시작해서 대구 상공에서 대구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아침 풍경이 이뻐서 계속 밖을 바라보았던 것 같다.

조금만 더 가니 곧 구름위로 올라갔다.

출발하고 안정화되자 승무원이 음료수를 나눠주었다. 연결편의 30분 정도 비행에 거의 유일한 서비스이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동안 남겨놓은 국민사형투표 드라마를 열심히 잠깐 보다 금방 잠들었다. 

잠자다 테이블 올리라는 승무원덕에 깨서 밖의 구름위 일출도 볼 수 있었다.

이내 구름을 통과해서 고도를 낮추더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구에서 그리 먼 곳인데도 비행기가 참 빠르긴 하다. ㅎㅎ

타고왔던 B737 비행편을 대구공항에서 사진을 못 찍어 인천공항에 내려 환승하러 가는 길에 유리너머로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인천공항 터미널2 이다 보니 주변에 거의 다가 하늘색의 대한항공 항공기들이다.

최종 목적지인 시드니 공항을 가기 위해 'Transfer' 표지를 따라 또 열심히 걸었다.

한참을 걷다보면 'Transfer/환승'을 위한 시설이 나온다. 워낙에 녹색으로 칠해놓아서 지나칠 수가 없다. 여기서 줄서서 다시 출입국심사 같은 것을 하고 짐검사 후 터미널2 출국장 면세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오전 8시 경이라 환승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시드니에서 한국으로 들어와서 연결편 탈때와는 달리 5분 이내에 절차가 끝났다. 

인천공항 터미널2에 도착해서 먼저 아내가 주문한 면세품부터 찾으러 면세품인도장으로 갔다. 252번 게이트 반대편 2층에 마티나라운지 입구 앞 쪽에 인도장이 위치해 있다. 면세품 인도장의 대부분이 신세계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이라 사람들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부스도 1개고 사람이 별로 이용하지 않는지 대기없이 바로 면세품을 찾을 수 있었다.

면세품 찾고 나와서 오전 8:15 경에 족히 30명 정도 이상 마티나 라운지 앞에 기다리면서 입장을 대기하고 있었다. 토요일 오전이라 오전비행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라운지에서 아침을 해결하러 몰린 듯하다. 

대구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서 시드니 가는 대한항공을 이용하다 보니 대구에서 빠르게 인천공항에 올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면세품을 찾는데 대기시간 없이 대구공항에서 바로 면세품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인 듯하다. 대구공항에 면세품인도장을 운영하지 않는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품인도장을 이용하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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