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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시드니→인천→대구/대한항공/인천공항 터미널2 라운지엘/환승/연결편 (3/3)

by 우후후훟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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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11.27.

1. 인천공항 환승 준비

대한항공 KE402 편으로 시드니 공항을 출발해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인천공항에서 다시 연결편인 KE1433편으로 환승해서 대구공항까지 이동하는 여정이다. 인천공항에 원래 예정보다 조금 일찍인 5:30 즘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려서 "환승/Transfer" 간판을 따라 한참을 걸었다.

대구공항을 가기 위해 연결편으로 환승하는 거라 한참을 걸어서 Transfer Gates 229-270 표시를 따라 들어갔다.

위탁수화물은 대구공항에서 찾으면 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특별히 할 것도 없다. 저녁 5:40 즘이었는데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려는 사람들로 안은 시끌벅적 했다. 여기서 다시 보딩패스 찍고 기내수화물 검사를 한다.

Security 검사 후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면 인천공항 터미널2 출국 면세구역으로 들어올 수 있다.

2. 인천공항 터미널2 라운지엘 (라운지L)

터미널2 면세구역에 저녁 6:10 즘에 들어와서 대구공항으로의 연결편 출발시인 저녁 7:25까지는 1시간 정도 남아 있어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라운지를 찾아 갔다. 시드니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편은 비지니스(프레스티지)석이지만 인천공항에서 대구공항으로 가는 연결편은 이코노미라 그런지 연결편 비행편의 보딩패스에는 라운지 사용가능여부는 없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라운지를 이용해야 했다. '더 라운지' 앱에서 이용가능한 라운지를 찾아서 연결편의 출발 게이트인 245번 게이트에서 가장 가까운 231 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라운지L으로 갔다. 

대한항공 라운지가 바로 아랫층에 있는지 대한항공 라운지가 아니라는 표지가 문 앞에 있었다. 더라운지 app의 QR코드를 보여주고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월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 북적이지 않아 좋았다.

 휴대폰 충전을 하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넓은 테이블로 골라서 앉았다.

확실히 한국공항의 라운지라 음식이 많은 느낌이다. 

한식 반찬들도 제공되고 있다.

라운지하면 빠질 수 없는 컵라면들도 쌓여져 있다.

볶음밥과 닭강정에 우동 컵라면과 화이트와인과 함께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했다. 안타깝게도 밥은 맛없었다. 볶음밥은 그냥 딱 맛없는 볶음밥이고 닭강정은 튀김이 너무 딱딱했다. 컵라면만 맛있었다.

3. 인천공항 → 대구공항 연결편 환승

식사를 하고 라운지에서 쉬었다가 7시에 나와서 245번 게이트로 오니 대부분 벌써 보딩했는지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인천에서 대구로 가는 연결편이 대한항공이나 스카이팀 비행편만 이용 가능하다보니 사람자체도 별로 없다.

대구까지 가는 보잉737 비행기이다. 시드니에서 인천까지 온 보잉747 비행편은 보잉사에서 가장 큰 비행기종인데 한끗 차이인 737 비행기는 엄청 소형비행기이다.

앞 쪽 2열 정도 프레스티지석이 있고 그 뒤로 이코노미석들이 있다. 이코노미석은 3-3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도 별로 없어 일찍 비행기 문을 닫고 기다리다 이륙했다.

좌석 간격은 확실히 국제선들보다 좁긴하다. 느낌은 거의 제주갈때 타던 비행기들 실내 공간이다.

코로나 이전에 인천공항과 대구공항간 대한항공 연결편을 이용했을 때는 엄청 구린 비행기였는데, 이렇게 좌석이 스크린까지 다 있다. 실제 비행시간은 35분 정도로 짧지만 시드니에서 인천으로 오면서 보았던 국민사형투표 드라마를 연결해서 볼 수 있었다. 

깔끔하게 이륙해서 대구로 향했다.

20분즘 정도 가다보니 밖에 불빛이 보여 찍었다. 대구근처인가 했는데 한참을 더 가서 대구가 나오는 걸로 봐서 구미즘인 듯하다.

8:30 즘에 대구공항에 도착해서 자동출입국 기기로 입국심사후 짐 찾는 곳으로 들어왔다. 대구공항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짐이 나오기까지 조금 기다려야 했던 것 같다.

짐 찾는 곳 옆에는 입국장 면세점도 조그마하게 있었는데 워낙에 작은 곳이라 담배피는 사람들이면 담배사는 정도의 용도로 딱인 듯하다.

시드니에서 인천 구간을 비지니스로 이동한터라 위탁수화물에 Priority 태그가 있어 짐이 그나마 일찍 나와서 공항을 더 빨리 빠져나올 수 있었다. 대구공항에서 택시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이렇게 도심지 안에 국제공항이 있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지... 규모는 작아도 군위로 공항이전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군위 공항터에 유물이라도 나오면 좋을 텐데 ㅋㅋ

인천에서 대구오는 연결편 때문이라도 앞으로 해외여행이나 출장시 대한항공을 더 선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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