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

[뉴질랜드 여행] 테아나우 - 더니든 이동

by 우후후훟 2023. 10. 9.
반응형

방문일: '23.10.01.

 

당초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처음 계획했을 때는 크라이스트처치 in - 퀸스타운 out으로 계획했지만 항공편 예약이 너무 어려워 결국 여행일정을 하루 더 추가해서 크라이스트처치 in - 크라이스트처치 out으로 변경했다. 다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기 위해 퀸스타운에서 운전해서 6시간 걸리기 때문에 테아나우에서 더니든으로 이동했다가 마지막날에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하는 일정을 잡았다.

 

테아나우에서 더니든까지 3시간 30분 정도 가까운 것도 아니긴 하다. 아침에 테아나우에서 멋진 무지개를 보고 출발했다. 마지막날 화장한 날씨라 햇살도 더욱 따갑게 느껴졌지만 바람이 무척이나 많이 불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넓은 초록들판과 양떼 모습들을 계속 볼 수 있다.

한참을 가다 운전히 힘들어질 때즈음 'Cafe'라는 글자를 보고 주차를 하고 쉬다 간다.

Mandeville이라는 동네의 소형 비행장 옆 까페다. 점심시간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점심먹기위해 조용한 동네 한편에 있는 카페에 몰려 있었다.

또 녹색의 초원을 보며 한참을 달렸다.

테아나우에서 더니든 까지 가는 길에 소도시도 그리 많지 않고 이렇게 그야말로 들판과 양이다. 호주는 소고기라면 뉴질랜드는 양고기가 제대로 겠다 싶다.

또 양이다 ㅋ

계속 양이다 ㅋ

징글징글할 법도 한데 그렇지 않다 ㅎ

이정표가 이쁘다며 아내가 차안에서 찍은 사진

끝도 없는 들판이다.

한참을 가다 1시즘에 지나가다 들른 소도시 Balclutha라는 도시에서 Chinese Food 점이 있길래 점심식사를 위해 잠시 들렀다.

다양한 튀김종류가 있는데 안에 식사할 곳이 없어 여기서 햄버거를 사서 나왔다.

이 소도시를 지나자 마자 가장 가까이 있는 Rest Area에 잠시 차를 세워서 사왔던 햄버거를 양떼를 보며 식사했다. 아무것도 없이 테이블 하나와 휴지통만 덜렁있는 곳이지만 그런 곳에서 식사도 처음이자 마지막이겠다 싶어 맛있게 먹었다. 

 

발클루타에서 1시간 정도 더 달려서 더니든에 도착할 수 있었다. 더니든이 남섬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라더니 도착하자마자 해변근처 언덕에 가득한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뉴질랜드에 와서 한국도시와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흡사 부산을 보는 듯하다. 

부산에서 흔히 보던 풍경이라 신기할 지경이다 ㅋ

테아나우에서 더니든으로 이동하는 길은 평화롭기 그지없는 길이지만 참 지겹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그래도 하루에 3시간 이상 운전이 쉽지는 않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