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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뉴질랜드 여행] 테아나우 아덴모텔 / 테아나우 호수 / 무지개

by 우후후훟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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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9.30.

밀포드 사운드에서 다시 퀸스타운갈 자신은 전혀 없어서 밀포드 사운드에서 차로 1시간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테아나우로 다음날 숙소를 예약했다. 테아나우 호수 근처에 모텔들이 몰려 있어 어른3명과 아이2이 묵을 수 있는 곳으로 Aden Moel의 침실 2개짜리 Family Apartment 객실을 예약했다. 저녁 6시즘 도착해서 우선 reception에서 체크인을 했다.

reception에는 tripadvisor 액자들이 있어 그냥 홍보로 달아놓았겠지 싶었는데, 뉴질랜드에서 묵은 숙소중 Mantra Lake Tekapo롤 제외하고는 Aden Motel이 가장 깔끔하고 좋았다. 특히, 퀸스타운의 그 허접한 셔우드 퀸스타운보다는 정말 100배는 좋은 것 같다. 

일다 방들이 기본적으로 깔끔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침대가 하나 있고 그 위에 히터/에어커이 있다.

바로 앞 거실에 쇼파와 TV, 식탁 등이 있다.

마스터룸에 퀸사이즈 침대와 TV, 옷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다른 침실에는 싱글침대 2개가 있다.

뒷쪽 주방에 전기오븐, 전자랜지, 냉장고가 있다. 기본적인 소금, 후추도 있고, 다양한 커피와 차 티백과 커피머신도 하나 있었다. 커피머신은 맛이 없어서 한번 내려먹고는 더 먹지는 않았다. 조리기구도 다양하게 필요한 것들은 다 갖추어져 있다.

주방 옆 화장실도 깔끔하게 화장실과 샤워부스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주차는 숙소 바로 앞의 공간에 주차했다. 주차장 나무에는 물인지 사료인지를 공급하게 해서 새들이 와서 먹는 것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숙소건물이 1층이라 아이들 뛰어 놀아도 걱정이 없었다. 모텔내 세탁시설은 있는데 여기도 $4 정도의 동전을 넣고 돌리는 방식이었다.

 

모텔 앞에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조그마한 시소와 그네도 있고 무엇보다 트램펄린이 있다. 아이들이 첫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에 오랜만에 이 트램펄린에서 한참을 놀았다.

다음날 아침 짐 정리하고 체크아웃하고 나오는데 딱 정면에 아래와 같이 또 무지개가 떠 있다.

처음보는 왼쪽과 오른쪽 모두 완벽한 무지개다.

차를 타고 테아나우 호수에서 가서 다시한번 더 무지개를 찍었다.

아침이라 쌀쌀해서 호수에서 조깅하는 사람 외에는 인적은 거의 없었다.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비행기도 볼 수 있었다.

테아나우는 슈퍼마켓을 제외하고는 가본 곳은 없지만 도시 전체가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묵은 아덴모텔 주변에도 모텔들이 제법 많이 있었는데, 다들 밖에서 보면 상태가 좋아보였다.

개인적으로는 비싸기만한 퀸스타운 보다는 퀸스타운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밀포드 사운드에 가까운 테아나우에서 숙박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 테아나우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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