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

[뉴질랜드] 스카이라인 퀸스타운 - 곤돌라, 루지

by 우후후훟 2023. 10. 3.
반응형

방문일: '23.09.29.

웹페이지: https://www.skyline.co.nz/en/queenstown/

 

Skyline Queenstown

Buy tickets online and prepare for a day of family fun at Skyline Queenstown. Take a scenic Gondola ride to enjoy the Luge, Mountain Bike Park, Cafe and more.

www.skyline.co.nz

4시즘 오후 늦게 퀸스타운 숙소에 도착해서 장본 것들 냉장고에 넣고 짐 풀고 루지를 타기 위해 후딱 스카이라인으로 이동했다. 가는 길이 좁을 뿐만아니라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다. 스카이라인 입구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한데 이곳이 워낙에 칸수가 작아서 주차하기 힘들었다. 입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니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려고 보니, 스카이라인 전용 주차장이 아닌 거주자와 유치원 전용 주차장이었다. 주차할 방법이 없어 주차라인이 아닌 잔디밭 위에 주차하고 왔다.

입구에 KIWI PARK라고 조그마한 공간이 있는데 오후 늦게 도착해서 굳이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이걸 보고 뉴질랜드하면 키위새인데 키위새를 직접 볼 기회 없이 여행계획을 세웠구나 하는 것이 뒤늦게 떠올랐다.

입구에서 곤돌라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이 사실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우리는 어른 3명에 아이 2명이라 Family of 5에 해당될지 알았는데, 직원이 5인가족은 아이가 3명에 어른2명인 경우라고 해서 4인가족 요금에 1명 성인 요금으로 2 Luge Rides 입장권을 현장에서 구매했다.

곤도라야 스키장에서 흔히 타던 곤도라다.

다만 곤도라가 위로 올라가면서 엄청난 퀸스타운 풍경이 펼쳐진다.

관광 곤도라 또는 케이블카를 여러번 타 봤지만 이렇게 호수가 있다보니 다른 곳들과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곤도라에 타서 올라가면서 찍은 타임랩스 영상이다.

곤도라 타고 우선 루지를 타기 위해 루지 표시를 따라 건물 밖으로 나갔다.

스카이라인 탑 터미널에서 루지를 타기 위해 리프트를 타는 곳길이 아직 공사 중이라 건물지을 때 사용될 법한 구조물을 따라 가야했다. 스키장에서 리프트야 많이 타봐서 별 것 아닌데, 이 구조물을 따라가는 것이 더 무섭게 느껴졌다.

먼저 머리 사이즈별 색이 다른 헬멧을 골라 끼고 줄을 써서 리프트를 타고 또 올라간다. 루지 카트가 반자동으로 리프트 끝에 메달려 올라가는 구조가 재미있다.

리프트를 올라가면서 퀸스타운과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루지 탑 스테이션에서 처음타는 사람과 아닌 사람들의 줄이 갈린다. 처음타는 사람의 경우 초보자 코스로 타는 것이 아니라 루지 조작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시작하도록 할 뿐이다.

왼쪽이 처음타는 줄이다. 루지 작동법이 간단한데다 3~4명 일행들과 같이 알려주기 때문에 줄이 금방금방 줄어든다. 줄 끝에서 표를 스캔하고 루지를 탄다. 

루지는 핸들을 약간 잡아 당기면 앞으로 미끄러져 가고 더 세게 잡아 당기면 브레이크가 동작한다. 간단한 교육이 끝나면 손등에 스탬프를 찍어주는데 이 스탬프가 손등에 있어야 2번째 이상 타는 줄에서 루지를 탈 수 있다.

루지 코스는 노란색의 Arrow와 파란색의 Dart 2개 코스가 있다. 출발후 첫번째 코너를 돌고나서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에 따라 코스가 결정된다. 어느 코스가 더 쉽고 어렵고는 설명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 일행들이 체감하기로는 더 꼬불한 파란색 코스가 더 스릴있는 코스인 듯하다.

루지 코스 2개 모두 리프트를 타는 곳에서 모이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2번 타는 입장권이라 한번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한번더 탔다. 루지를 타는 줄 끝에서 티켓확인을 하고 탈 수 있다. 루지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오후 늦게 갔기 때문에 루지 2번만 했는데, 최소한 3번은 해야되지 않나 싶다.

루지타고 스카이라인 탑 터미널에 다시 돌아와 곤도라 타고 내려오려다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퀸스타운의 풍경이 그야말로 한눈에 들어온다. 호수 가운데 퀸스타운 가든과 골프장이 위치해 있다. 뉴질랜드 사람들도 골프를 참 좋아하긴 하나보다 이렇게 노른자위 땅에 골프장이 있다니 ㅎㅎ

전망대에서 찍은 퀸스타운 풍경이다.

전망대 실내에서도 쉬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탑 터미널에 기념품 가게도 있다. 얼핏 봤는데 제법 많은 종류의 마그넷이 있어 구입하려다가 그냥 퀸스타운 번화가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사야지 했지만, 번화가 기념품 가게가 오히려 종류가 더 별로 없었다.

 

분명히 싼 금액은 아니긴 하지만 퀸스타운의 풍경 뿐만아니라 루지의 스릴까지 꼭 추천하고 싶은 액티비티이다. 이왕이면 루지는 최소 3번 이상으로 구매하시길~ 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