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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캔버라 여행] Australian War Memorial (전쟁기념관)#2 - 기념구역, 45년 이후

by 우후후훟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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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9.06.

https://www.awm.gov.au

 

Home | Australian War Memorial

The Australian Field Ambulance has played a vital role during times of conflict, assessing injuries, providing initial medical care, and removing the wounded from combat zones. 

www.awm.gov.au

다음으로 Commemorative Area (기념구역)으로 이동했다. 웹페이지와 여행책자에서 주로 보던 그 곳이다.

2층 벽 쪽에 다양한 국가 이름이 있다. Korea도 찾을 수 있다. 

그 뒤에 한국에서 죽은 호주군인의 이름들이 적혀져 있다.

이런 식으로 복도에 호주군인의 전사자 이름들과 빨간 꽃 모형들이 꼽혀져 있다.

 

이곳 2층 앞쪽으로 국회의사당 까지의 대로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앞 공사중 풍경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장관이긴하다.

끝 쪽 높은 홀에도 가보았다. 

엄청 높은 천장이 돔 형태로 되어 있다.

바닥의 비석에는 이름모를 전사자들을 위한 비석이 놓여져 있다.

양쪽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웅장함과 동시에 숙연한 느낌을 주었다.

1층 호수에는 Eternal Flame이라고 호주군의 희생을 기념하기 위한 불꽃을 피우고 있다.

기념구역이 끝인가 했는데 "Post 45 Galleries"가 있어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로 내려가니 아직 전시장이 공사중인지 검정색 천으로 둘러싼 구역들이 제법 있다. 전시관 동선도 죽 들어갔다가 왔던길을 다시 돌아오는 요상한 형태로 되어 있다.

처음으로 나오는 것이 한국전쟁이다. 전쟁내용이라 이미 잘 아는 사실이지만 지도상에 "Sea of Japan (East Sea)"라 적혀 있어 기분이 확..... 상했다. 미국 국방부가 앞으로 '동해' 대신 '일본해'라고 공식적으로 표기하겠다고 하고, 한국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만 말하고 동해와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못하는 상황이라 이제는 이런 것도 기분나빠하면 안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참...

옆의 지도에는 동해라는 표기가 괄호안에도 없다.

시대별로 간단히 전쟁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지원부대 중심일꺼라 생각했는데 마량산 전투와 같이 지상군 활동도 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전투기 인 듯하다.

전쟁이 끝나고 1956년까지 호주군이 DMZ를 순찰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베트남전쟁이다. 헬기 소리와 총 소리로 분위기가 정말 전쟁터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헬기 안 쪽에도 전쟁당시 상황을 보듯이 리얼하게 전시되어 있다.

베트남 전에 사용된 듯한 장갑차 같은 것도 자세히 전시되어 있다.

모든 관람을 하고 기념품 가게로 갔다. 빨간색 종이 꽃을 $1씩 팔고 있었다. 아마도 Comemorial Roll에 있던 빨간색 종이 꽃들이 기념품 가게에서 사서 꼽는 것인 듯 했다. 몰랐으니 어쩔 수 없고, 아이들 다이캐스팅 장난감인 탱크와 헬리콥터 하나씩 사주고 나왔다.

전쟁기념관이 일부 공사중이라 불편한 점이 있긴했지만 디오라마 퀄리티가 너무 좋았다. 캔버라에서 그나마 가장 볼만 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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