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여행] Ryde Acuatic Leisure Centre (라이드 아쿠아틱 센터/수영장)

방문일: '23.08.12.

웹사이트: https://www.ryde.nsw.gov.au/RALC

Ryde Aquatic Leisure Centre

 

날씨가 아직 여름이 아니다 보니 주말마다 공원가는 것도 지겨워지기 시작해서 아내가 수영장을 찾다... 몇번 갔던 집 근처의 Sydney Olympic Park Aquatic Centre의 경우 풀이 공사중으로 일부 닫은 것들이 있어 조금 더 멀더라도 Ryde Aquatic Leisure Centre를 찾아 갔다.

수영장만 있는 곳이 아니라 테니스장, 실내 코트 (농구, 배드민턴 등) 등도 같이 있어 그런지 토요일 오전 11:30 경에 도착했음에도 제법 차들이 주차장에 있었다. 따로 주차료를 받거나 하지는 않았다.

수영장에서 옷 갈아 입어도 되지만 집에서 부터 아이들이 수영복을 입고 위에 얇은 점퍼정도만 입고 수영장으로 갔다. 주차장 가운데즘의 계단위로 올라가면 수영장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사람수를 말하고 카드결제하고 입장할 수 있다. 결제를 해도 뭐 특별히 팔찌나 입장권 같은 걸을 주지는 않았다. 입장료는 어른 $9.7, 아이 $7.5이고 수영하지 않고 단순 입장은 $3.8였다. 어른2과 아이2은 $34.4이긴한데 패밀리 요금으로 $31에 결제했다.

내부 시설은 아무래도 Olympic Park Aquatic Centre보다는 조금은 낡아보이기한데 조그마한 수영장은 아니다. 입구쪽은 꼬꼬마들이 노는 매우 얕은 풀이다. 

안쪽으로 갈 수록 깊어지는데 아이들 노는 풀이라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면 충분히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깊이정도로 보였다.

1.5층 즘으로 보이는 곳에는 성인용 수영트랙이 있다.

수영트랙 옆에는 수구를 하는 곳인지 수영장 양 끝에 골대가 설치되어 있다. 오후즘에 수구를 연습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 풀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Spa 풀이 있는데, 사실 수영장갈때 아이들 던져놓고 여기에 풀에 들어가 있어야지 했다. 하지만 풀 위 간판에 손목밴드를 차고 있는 Member만 이용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따뜻한 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ㅠ 대신에 이 풀 앞의 화장실 쪽에 건식사우나와 습식사우나가 있어 사우나는 이용가능했다. 개인적으로 사우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따뜻한 곳을 찾아 사우나를 제법 들락날락 했다. 

가장 안쪽은 완전 꼬꼬마들 수영 레슨하는 곳이다.

아동용 수영장에서 오전 12시까지 수영 레슨이 끝나고 수영장 레인이 걷히고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갔다. 12시 15분 즘부터 Wave Pool이 가동되었다. 시작전에 싸이렌 같은 소리가 나고 파도가 만들어지긴 하는데 딱 5분정도 하고 30분뒤에 또 파도를 만들었다. 너무 찔끔찔끔 하는 듯한 느낌이다.

추가적으로 수영장 끝에 자이언츠 슬라이드도 있어 아이들이 수영장 있으면서 제법 많이 이용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딱 좋아할만 정도의 놀이기구고 어른들이 이용하기에는 시시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조그마한 매점도 있어서 핫도그, 음료수, 햄버거 등을 구입해 먹을 수 있었다.

호주의 여느 수영장들 처럼 4인 가족이 하루종일 3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시설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인 시설 규모나 구성 측면에서 여기보다는 올림픽파크 수영장이 사실 훨씬 더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