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3.07.17.
웹사이트: https://www.emurun.com.au/
1. 일일투어 상품
AyersRock Resort에서 운행하는 대부분의 투어상품이 AAT Kings에서 운영하는 상품이 대부분이고, 이 외에 낙타체험, Segway 투어, Bike Ride 정도가 있다. 이래저래 검색하다가 Emu Run Experience라는 투어회사에서 울룰루와 카타츄타 1일 투어를 운영하는 것을 알고 도착 다음날로 상품을 예약했다. Ayers Rock에서 출발하고 Ayers Rock에 도착하는 상품으로 어른 $299, 어린이 $169이다. (가격이 쎈편이긴한데 워낙에 투어 상품들 가격이 장난아니라 감수할만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다. 카타츄타와 울룰루의 가장 인기 코스를 다 도는 일정이다.
(Alice Springs) ▶ (Ayers Rock Resort) ▶ Kata Tjuta: Walpa Gorge Walk ▶ Aboriginal Cultural Centre ▶ Uluru – Mala Walk ▶ Uluru – Mutitjulu Waterhole ▶ The Sunset BBQ ▶ (Ayers Rock Resort) ▶ (Alice Springs)
2. Pick-Up
11:30에 Desert Garden Hotel에 Pick Up을 온다고 공지해주어서 점심을 주나 했지만, 상품 소개에 "Freshly made packed lunch (Alice Springs start only)"라 되어 있어 Town Square의 Kulata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대기했다.
큰 버스가 올지 알았는데, 조그마한 버스가 뒤에 트레일러를 달고 와서 이번에는 관광객 규모가 작나 했다. 이름 확인하고 미니버스 타서는 근처의 캠핑장에 가서 Alice Springs에서 오는 사람들이 탄 Coach로 갈아탔다.
Alice Springs에서 온 사람 중 일부는 내리고 (아마도 Alice Springs에서 Ayers Rock으로 이동하는 용도로 버스를 탄 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점심으로 조그마한 랩을 받아서 차 안에서 먹었다. 우리는 빈 자리를 찾아 버스 뒤에 앉아서 직접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으며 카타츄타로 이동했다.
버스가 조금 빡빡하게 좁다 싶긴하지만 워낙에 큰 버스라.. coach라 편안한 편이다. 좌석 옆에는 USB 포트도 있어서 휴대폰도 충전이 가능했다. 다만, 충전 전류가 낮은지 충전되는 속도는 정말 느린 편이다.
30분 정도 이동하니 카타츄타가 달리는 버스에서 보이기 시작한다.
3. 카타츄타
우리가 도착한 곳은 Walpa Gorge Walk 입구이다. 좁은 일자의 협곡을 갔다가 되돌아 오는 코스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다.
버스에서 딱 내리면 이 풍경이다. 코치에 내리자 마자 파리들이 달라들어서 파리망부터 썼는데, 7월 중순의 겨울이라 그런치 오기전 동영상으로 본 것처럼 많지는 않고 꾸준이 1~2마리 정도가 계속 귀찮게 웽웽거렸다. 너무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겨울에는 파리망을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될 듯하다.
원주민 중 하나인 Anangu 사람들에게 신성시 되는 곳이니 존중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다녀오라는 표지판이다.
관광지라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비거나 그러지 않고, 투어상품으로 오는 1~2개의 단체 무리들 아니면 렌트카로 온 소규모 관광객이 전부다. 가이드가 같이 가서 설명하거나 그런건 없고 각자 알아서 걸어서 갔다 돌아오면 된다.
빨간색 땅에 빨간색 돌.. 그리고 푸른 하늘이 참 이채롭다.
중간에 이렇게 붉은 색 벤치가 있어 사진 찍는 사람도 많았다.
돌의 중간중간이 저렇게 구멍이 뻥뻥 뚤려 있다. 저기서 떨어진 돌 뭉텅이들이 바닥에 널부러진게 아닌가 싶다.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카타츄타의 돌과 더 가까워지면서 규모가 참 엄청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거의 안쪽으로 들어가자 이렇게 옆으로 물이 고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막 한가운데서 엄청나게 큰 돌 사이로 이렇게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니 신성시 되지 않았을까 싶다.
소형 데크가 있는 곳이 Walpa Gorge Walk의 끝이다.
데크의 협곡 끝 쪽을 찍은 사진이고,
주차장 방향으로 걸어온 길 쪽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천천히 걸어갔다 나오는데 50분 정도가 걸린 듯하다. 큰 경사가 있거나 하지 않고 대부분 평지라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다. 버스 타는 곳에서 다시 찍은 카타츄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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