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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울룰루 여행] Desert Garden Hotel (데저트 가든 호텔) / Town Square in Ayers Rocks Resort (에어즈락 리조트)

by 우후후훟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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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일: '23.07.16.-19.

 

1. Desert Garden Hotel

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데저트가든 호텔에 도착해서 줄 서서 체크인을 했다. 체크인 시간이 3시 부터라고 했던 것 같은데 준비된 방부터 배정해주는 모양이다.

reception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식당이 있는 건물이 있고, 다음으로 파란색의 수영장이 있다. 

우리가 배정받은 숙소는 135호로 reception에서는 제법 먼 곳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의 숙소가 아래와 같은 가건물 비슷한 건물에 6개 정도의 방이 위치해 있다.

완전 노후화 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내는 제법 깔끔했다. 특히 가구들은 새로 손을 봤는지 상태가 좋아 조금은 기대 이상이었다. 2개의 더블베드라 초딩 아이들과 같이 잘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기본적인 차와 커피를 먹을 수 있도록 제공되었다.

TV는 삼성이긴 한데 Youtube나 Netflix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아 그리 볼 일이 없었다.

TV 밑에 소형 냉장고가 있는데 딱 조그마한 우유 한팩만 들어가 있다. 호주 호텔들이 참 특이하게 조그마한 우유팩을 제공하는 경우가 흔하다.

칫솔은 없지만 나머지는 일반 호텔과 다 비슷하게 제공되고 있다.

좁아서 그런지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만 있다.

출입문 바로 앞 옷장에는 소형금고와 샤워가운, 드라이기와 판이 있다.

짐을 놔둘 수 있는 공간 밑의 서랍에는 담요들도 한개씩 들어가 있었다.

방에는 잠겨져 있는 문이 있는데, 옆방과 연결되는 문인 듯하다.

커턴을 열면 발코니로 나갈 수 있다. 슬리퍼가 제공되지 않아서 발코니를 이용하기에 좀 번거롭긴했는데,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아이들이 컵라면 먹는 장소로 요긴하게 사용했다.

시설 대부분이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지만 전자랜지를 이용할 곳이 하나도 없어 너무 불편했다. 햇반과 3분요리 종류를 가지고 갔는데 먹을 방법이 없어서 커피포트로 햇반 봉지 뜯고 밥에 뜨거운 물을 붇고 3~5분 정도 지나서 물이 식은 후 3분요리를 데워서 같이 먹었다. 가지고 간거라 어쩔 수 없이 먹은 거지 이렇게 해도 밥은 잘 익지 않았다. 컵라면 정도만 먹고 밥은 Town Square나 호텔 내부 식당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2. Town Square

Ayers Rock Resort는 5개의 호텔인 Desert Garden Hotel, Emu Walk Apartment, Lost Camel Hotel, Sails in the Desert, Outback Hotel & Lodge와 Resort Town Square로 구성되어 있다. (Sail in the Desert가 5성급, Emu Walk Apartment가 4성급, 나머지가 3성급이라고 한다.) 아래 그림처럼 리조트안에는 20분 간격으로 셔틀이 운행되어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만 Ayers Rock CampGround와 Outback Hotel & Lodge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가깝다.

리조트안에는 갈림길 마다 아래와 같이 방향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처음 가더라도 굳이 지도가 필요치않고 잘 찾아갈 수 있다.

Desert Garden Hotel 바로 옆에 Emu Walk Apartment가 있다. 별도의 경계가 사실 없다. 여기는 Apartment 형태라 주방이 있다는 것이 다른 호텔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Emu Walk Apartment를 가로 질러 Town Square에 도착하니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뭔가 하니 원주민들이 원주민 특유의 Dot Painting을 그리고 있다. 모양은 조금씩 달라도 대게 형식은 비슷하다. 천에 검정색 바탕색을 칠하고 붓으로 원이나 곡선을 그린후 그위에 점을 찍는 방식이다.

그린 그림을 이렇게 바닥에 놓고 팔고 있었다.

조그마한 건물 몇개가 모여있는 Town Square에는 슈퍼마켓, 관광인포메이션 센터, 기념품가게, 식당, 까페 등이 있다. Mingkiri Arts에는 갤러리겸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바로 앞에 파리망을 팔고 있는데, 1개에 무려 $10가 넘는다. 이 가격은 다른 기념품 가게나 호텔 reception에서도 동일한 것으로 보아 resort에서 균일가로 파는 모양이다. 7월 중순은 아직 겨울이라 파리가 조금 성가시긴하지만 사실 파리망이 크게 필요치는 않았다.

Uluru Shop이 더 기념품 가게에 가까운 곳이다.

여기서 ULURU가 적힌 자동차 번호판 같은 것과 마그넷을 하나 구입했다. 이런 기념품은 죄다 중국산이다 ㅋ

다음으로 슈퍼마켓이다.

동네 구멍가게보다는 좀 큰 편이지만 가격이 참 사악하다. 90센트짜리 물이 여기서는 $2가 넘는다.

라면과 같은 한국음식도 제법있는데, 시드니에 비해 거의 2배 가량 가격으로 팔고 있다. 물 몇통과 과자 종류만 몇개 사왔다. 다행히 아내가 이 곳 가격이 워낙에 비싼 탓에 컵라면, 과일, 과자 등등을 제법 챙겨와서 여기서는 많이 살 필요가 없었다. 여기는 최대한 먹을거리를 많이 챙겨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요리할 수 있는 곳은 Emu Walk Apartment 밖에 없지만 심지어 불고기 소스와 쌈장도 있다. 

투어&인포메이션 센터이다. 여기서 관광상품도 찾아보고 예약할 수 있다.

바로 앞 데스크가 Ayers Rock Resort에서 하는 메인 부스다. 여기서 관광상품 팜플렛도 구할 수 있다.

양쪽으로 렌터카부스, AAT Kings를 비롯한 소형관광사 부스들이 있다.

Geckos Cafe가 오전7:00~11:00까지 아침식사 메뉴 위주로 운영되고, 1시간 break time 이후 11:00부터 21:00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Geckos Cafe 바로 옆에 Ayers Wok이라고 조그마한 가게도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 요리는 테이크어웨이로 저녁에만 메뉴를 팔고 있었다.

Town Square에 있는 또 하나의 카페인 KULATA이다. 이곳은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계속 운영되기 때문에 매장 오픈 시간 내내 사람들이 줄서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고 있다.

샌드위치도 이 곳 물가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고, 김치참치 샌드위치도 꽤 괜찮았다. 다른 샌드위치들도 제법 무난하게 맛있었던 것 같다. 여기서만 2~3끼 정도를 먹었다.

샌드위치 외에도 샐러드 종류와 디저트들도 있었지만 식사 대용으로 사 먹은 거라 샌드위치만 모든 종류별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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