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3.07.16.~19.
체크인 당시 나눠준 자료에 있던 리조트 내부 시설에 대한 소개자료이다. 가게들 마다 오픈 시간이 다들 상이하니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1. 리조트 > 에어즈락 공항 셔틀버스
10시 체크아웃 후 호텔 로비에 비행편 사인에 짐들을 놔두고 셔틀버스 시간까지 돌아다니면 된다. 체크아웃할 때 짐 태그도 주긴하는데 그냥 로비에 놔두고 있는 거라 태그가 무슨 소용이 있나 싶다.
적혀진 시간에 AAT Kings 셔틀버스가 오면 자기 짐을 가지고 버스에 넣고 버스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면 끝~
2. Desert Garden Hotel 수영장 / 세탁실
호텔 이용중에 낮에 지나다니면서 간간히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을 몇번 보긴했지만 소수에 불과했다. 별다른 일정없는 3번째 날의 최고온도가 24도 정도로 올라가자 아이가 수영할 자신이 있다고 바득바득 우겨서 수영장으로 갔다. 숙소내에 수영장용 타올이 있긴한데 수영장에도 타올이 비치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더 쓸 수 있었다. 역시나 아이들이 물이 너무 차다면 몇번 수영장에 들어가더니 춥다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과 같이 오면 사막 한 가운데 호텔에서 수영장 이용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게다가 리조트내 다른 호텔 수영장 이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Desert Garden Hotel에서 뭐 별 것없는 시설 중에 그나마 마음에 드는 것이 세탁시설이 무료라는 것이다. 아래와 같은 호텔 내부 지도에서 124호 옆에 세탁실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다고 시설이 디게 좋은 건 아니다. 통돌이 세탁기 2개와 건조기 2개에 세제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다. 세탁기와 건조기 개수가 넉넉치는 않아 하루종일 세탁기나 건조기가 돌아가고 있는 듯 했다. 세탁기 성능문제겠지만 빨간색 물이 들은 양말이 이 세탁기로 깔끔하게 세탁되지는 않았다.
3. GOCA (Gallery of Central Australia)/ Arkari Theatre
Desert Garden Hotel과 Emu Walk Apartment 사이에 GOCA, Arkari Theatre가 있다. 특히 이 극장에서 무료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이 열린다. Welcome을 의미하는 원주인 말인 PALYA가 조형물로 전시되어 있어서 딱 사진찍는 곳이다.
바로 뒤에 갤러리가 있다. 주로 원주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고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다.
그림들이 천위에 그려져 있고 테두리에 가격들이 표시되어 있다. 이걸 구입해서 한국까지 들고만 갈 수 있으면 하나 구입하는 것도 좋긴한데 도저히 제대로 한국에 들고갈 자신이 없어 구경만 했다 ㅠ
틀에 잘 넣어서 전시된 제품들도 있다.
일부러 찾아가서 볼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극장이나 무료체험 프로그램 참석하러 갈 때 시간 남으면 가볍게 구경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한편, GOCA 뒤에 소형 공연장과 Arkani 극장이 있다.
여기서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아이들을 위한 영화도 상영하고, 1시에 Bush Food, 2시에 천문학관련 영상도 보여준다.
4. 에어즈락 리조트 무료 체험 프로그램 (Free Activities in Ayers Rock Resort)
리조트에서 몇가지 무료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장소는 조금씩 바뀌니 reception에서 체크인할 때 나눠주는 소개자료를 다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1 Day Tour를 다녀온 다음날 별다른 일정이 없어 주로 무료 체험프로그램들을 찾아가서 들었다.
Arkani 극장에서 Capturing the Cosmos 프로그램할 때 들어가 보았다. 몇명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조금 놀라긴 했다. 시간이 됐을 때 우주와 별을 관측하기 위한 호주내 시설들을 소개하고 영상이 끝난 후에는 별 관측을 위한 위상배열 안테나 중 안테나 하나를 실제로 보여주며 간단히 설명도 해주었다. 주변이 어둡고 영어로 하도 설명을 해서 잠자기에도 좋았다ㅋ
Desert Garden Hotel에서 시작하는 Guided Garden Walk 프로그램도 참석해보았다. 대충 눈치 코치로 설명을 들으며 호텔 정원을 한바퀴 죽 따라 돌았다.
타운스퀘어 앞 잔디밭에서 가장 자주 열리는 Bush Yarns 프로그램이다. 부메랑을 포함하여 원주민들이 사용했던 도구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설명해주고 한번씩 직접 만져보는 것까지만 하는 프로그램이다.
DIDGERIDOO Workshop은 GOCA 바로 앞 소형 공연장에서 열린다. 좌석을 가지고 와서 앉으면 시작 전 강연자가 Didgeridoo라는 악기들을 나눠준다. 한 무리당 한개 정도를 나눠주었다.
악기 연주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알려주기 전에 공연을 먼저 해서 분위기를 딱 잡고 시작했다. 입안에서 독특한 음을 내면 이 악기가 저음으로 확성하는 역할을 하는 듯하다.
아이들 한테도 한개씩 줘서 workshop 내내 따라하면서 연습해 볼 수 있었다.
5. Outback Hotel & Lodge
여행일정이 없어 Outback Hotel의 Lookout에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탔다. 걸어서도 7분 정도긴 한데 땡볕에 걷는 거 보다는 시간도 많고 해서 셔틀버스를 기다렸다 이용했다.
Emu Walk Apartment, Sails in the Desert, Staff 숙소, Camp Ground 들을 돌아서 아웃백호텔에 도착했다. 참고로 리조트내 Bottle Shop은 Town Square가 아닌 여기 Outback Hotel & Lodge에 위치해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Bar가 운영중이었고 몇몇 사람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아이들 점심식사 겸 Outback Kiosk에서 튀김음식 종류를 주문했다.
너겟과 프렌치 프라이 하나 주문하고..
Fish and Chips도 하나 주문했다. 맛은 가격치고는 생각보다 준수했다.
바로 앞에 당구대가 있어 이걸 이용하는 사람도 있긴한데 4달러 동전을 넣어야 이용이 가능했다. 리조트 내부에서 현금은 안 받는다더니 다 그런건 아닌가 보다.
Outback Hotel & Lodge는 호텔형보다는 도미토리처럼 저가형 숙소로 많이 이용되는 듯했다. 그래도 수영장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는 듯 했다. 이곳이 Town Square랑 걸어서 가기에는 멀어서 그렇지 젊은 친구들은 다른 호텔보다는 이런 숙소가 술먹기도 좋고 놀기도 더 좋아 보였다.
호텔 안 쪽 화장실 가는 길 근처의 Lookout을 찾아 가 보았다.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가 Lookout이라고 해봐여 정말 작은 언덕에 가는 것이 전부이다.
올라가면 왼쪽으로는 울룰루가 제법 멀지만 별 다른 장애물 없이 잘 보인다.
조금더 멀긴하지만 오른쪽에는 카타츄타도 보인다.
6. Lookout in Emu Walk Apartment
Outback Hotel 뒤 쪽의 Lookout을 보고 Emu Walk Apartment 쪽에 있는 Lookout에서 카타츄타가 더 잘 보일 것 같아 여기도 가보았다. 높은 안테나 철탑 바로 밑이 Lookout이다.
Lookout에는 쇼형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바로 앞에 태양광패널들이 있고 저 멀리 카타츄타가 보인다.
여기서도 카타츄타가 확실히 조금 멀어보이긴 한다. Outback Hotel의 Lookout이 울룰루와 카타츄타 모두 보여서 더 나은 듯 하다. ㅎ
7. Gecko's Cafe
마지막 돌아오는 날 비행기가 2:15 출발로 12:00에 공항가는 셔틀버스를 타기에 Town Square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떠나야할 것 같아 슈퍼마켓에서 간식거리를 사먹다가 11:00에서 Geckos cafe가 다시 오픈하길 기다렸다 들어갔다. Kulata에서 파는 샌드위치가 시간상 가장 적절할 것 같았지만 샌드위치 종류별로 몇번 먹다보니 조금 시간이 간당간당해도 다른 종류 음식 먹기 위해 Gecko's Cafe로 들어갔다.
콰트로 피자를 주문했는데, 4개 종류의 치즈들로 만든 피자인 듯했다. 에어즈락 리조트에서 마지막으로 피자와 커피 시켜서 아이들 피자 먹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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