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공항: https://www.sydneyairport.com.au/
PP카드: http://prioritypass.com
탑승일: '23.04.18.
골드코스트로 여행을 가기 위해 시드니에서 Jetstar를 이용하여 여행첫날 시드니 공항으로 이동했다. 시드니공항의 경우 트레인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하긴한데, Sydney Airport Station access fee가 어른 $15.74, 어린이 $14.08가 붙는다. 4인가족의 경우 기차요금 외에 별도로 $60나 더 내야하는 꼴이다. 이러한 공항역 이용요금을 줄이는 방법으로 공항바로 직전역인 Mascot역에서 내려 420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골드코스트를 가기 위해 시드니 공항으로 아침에 기차로 이동하다 조금 서둘러서인지 공항에 도착하면 비행기 출발시간 2시간 전 즘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시간적인 여유를 이용해 공항역 아닌 바로 직전 역인 Moscot 역에 내렸다. Moscot 역에서 나와 'Moscot Station, Coward St, Stand B'에서 420번 버스를 타고 Domestic Airport에서 내렸다.
시드니 공항 국내선은 도로와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콴타스만 운영하는 T3 (Terminal 3)와 기타 항공사들이 있는 T2 (Terminal 2) 건물이 양쪽에 있다. 버스는 T3 건물 바로 앞에 내려다 주었다.
T3 건물에 들어가니 시드니 도착 콴타스 국내선 비행편의 수화물 찾는 곳이 나왔다. 별도의 구역을 나누지 않고 이렇게 짐찾는 곳이 바로 나올지 몰랐는데, 대게의 시드니 국내선 비행편 수화물 찾는 곳이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듯했다. 안내표지판에서 T3에서 T2로 이동은 지하의 기차역을 통해서 이동할 수 있다.
우리는 T2로 가야하는데 정신없이 Departures 사인만 보고 2층으로 올라왔다. 뉴스에서는 공항 북적이는 것밖에 못봤는데 너무 썰렁해서 이상하다 했더니 T2가 아닌 T3인 것을 알게 되었다. 주변 직원에서 T2로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니 지하로 이동할 수 있고 2층에서도 길을 따라가면 건너편 T3로 이동할 수 있다고 안내받아 걸어갔다. 가는 길에 T3로 가야할 사람들이 T2로 가서 우리와 반대로 오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조금 돌아야 했지만 T3에 오니 Jetstar, Virgin Australia 같은 항공사 로고들을 볼 수 있었다.
T2는 T3와는 완전 반대로 사람들로 가득했다. 일단 후다닥 Jetstar 사인이 있는 구역에서 줄을 섰다.
비행 출발전 48시간 전에 웹으로 온라인 체크인 했지만 (온라인 체크인한다고 좌석을 선택할 수는 없었다.), 아래의 체크인 기기로 체크인해서 위탁수화물 태그를 인쇄했다. 위탁수화물이 없으면 온라인 체크인하면 굳이 여기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위탁수화물 30kg 1개를 내 앞으로 신청한 상황이라 나의 보딩패스를 인쇄하고 수화물 태그를 여행용 가방에 달았다. 카운터에서 위탁수화물 무게를 재고 가방안에 위험물질이나 배터리 여부를 확인하고 짐을 부칠 수 있었다.
보안검색대로 아이들과 가니 가족단위 승객들은 빙빙 안돌아도 되도록 바로 검색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보안검색대는 전자제품, 외투, 노트북 등을 따로 빼서 검사받고 들어갈 수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신분증이나 보딩패스 확인 절차가 없다.
PP카드 웹페이지에서 T2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REX Lounge, Bistro Bar 2020, Nourish Cafe가 있었지만,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니 비행출발 시간 1시간 정도 밖에 없어 간단하게 요기나 하려고 Bistro Bar에 갔다. 보안검색대 통과하고 바로 앞의 많은 식당, 카페들에 있어 찾기는 쉬웠다.
주문하는 카운터에 PP카드 사용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PP카드로 AUD$36 결제하고 차액은 카드로 결제가 가능했다. Big Breakfast와 음료하나 주문해서 먹었다.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기다려야했던 듯하다. 호주 시드니이고 사람들도 워낙에 북적여서 국내선이지만 공항느낌은 듬뿍 느낄 수 있었다. 밖의 회색바탕에 형광색 별이 있는 비행기가 Jetstar이다.
10:35 출발이고 10:05부터 탑승 한다고 보딩패스에 적혀있어 느긋하게 10:15즘에 게이트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없어서 뭔가했더니, 이미 승객들이 다 탑승한 상황이고 막 나한테 빨리 오라고 전화를 하는 참이었다. 보딩하는데 크루중 한분이 한국분이었는데, 우리가 늦은 건 아닌데 빨리 출발해야하는 상황이라 빨리 탑승부탁한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처음 타는 Jetstar지만 자주 연착하고 취소되는 Jetstar 이야기만 듣다 빨리 출발해야하는 상황이라니 .... 그리고 비행기탈때도 보딩패스를 기계에 찍기만 하고 역시나 ID나 여권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없었다. 보안검색대와 비행기 탑승 모두 본인이 아니라도 탈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이 좀 신기하고 괜찮은 건지 궁금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Airbus A321 기종이었고 3-3 좌석으로 되어 있었다. 좌석간격도 넓지는 않았지만 제주항공이나 Vietjet 정도로 좁지 않았다.
대기시간 거의 없이 정시간에 시드니 공항을 이륙했다.
비행기 왼쪽좌석에 앉은 아내가 찍은 사진에는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도 보인다.
1시간 20분 정도 비행으로 잘 떠서 잘 골드코스트로 날라갔다. 오른쪽 창으로 골드코스트 해변과 높은 건물들을 볼 수 있었다.
왼쪽 좌석에서도 파란색바다와 이어진 해변이 보인다.
비행기가 골드코스트 공항에 도착하고 벨트불이 꺼지고 나니 사람들이 일어나서 뒷쪽을 자꾸 봐서 뭔가 했더니, 비행기 맨 뒷쪽에서도 내릴 수 있도록 준비해주었다.
비행기 뒤로 이렇게 내리는 것은 또 처음이다.
타고온 비행기옆을 지나 공항 터미널로 걸어 들어갔다. 앞 쪽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공항 들어가기 전 GOLD COAST를 알리는 1층짜리 건물의 골드코스트 공항이다.
관광지라 그런지 골드코스트 공항안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Baggage Claim 표시를 따라 이동했다.
비행기 내려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짐을 찾을 수 있었다.
짐 찾고 퀸즐랜드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인 Go Card를 구입하기 위해 수화물 찾는 곳 근처에 위치한 WHSmith로 갔다.
Go Explore와 Go Card 2종류를 팔고 있었고, Go Explore는 하루 $10/$5를 내고 맘껏 타는 것이고, Go Card는 어른과 아이용 보증금 $10와 $5를 포함해서 대중교통 사용한 만큼 내는 것이다. 브리즈번에 사는 사람들이 고카드없이 애플패이나 신용카드로 버스 탑승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이들 요금을 내기 위해 아이들용 Go Card만 구매했다. 그런데....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애플페이로 찍으려고 하니 버스기사분이 캐쉬나 credit card는 안되고 go card를 사오라며 팅겨서 결국 어른용 Go Card를 다시 구매해야 했다.
공항앞 Public Bus 간판을 따라서 700 또는 777번 버스를 타고 골드코스트 시내 쪽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트램이 있는 Broadbeach South Station까지는 25~30분 정도 버스를 타야 도착할 수 있었다.
Broadbeach South 역에서 트램으로 갈아타서 7분정도 더 걸려서 최종 목적지인 Surfers Paradise 역에서 내려 최종 숙소인 Q1 리조트 앤 스파에 도착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Jetstar이긴 하지만 짧은 비행거리의 시드니-골드코스트를 문제없이 잘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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