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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비행편

[뉴질랜드 여행] 에미레이트 항공 / A380 / 시드니 공항 →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 렌트카

by 우후후훟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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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9.27.

1. 시드니 공항

콴타스 코드쉐어 항공편이 에미레이트 항공의 EK0412 항공편을 이용하여 시드니 공항에서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해당 비행편은 시드니 공항에서 오전 7:50 출발으로 61번 게이트로 배정되어, 7시즘 해당 게이트로 이동했다.

7:50 비행편이지만 한참을 게이트 오픈을 기다렸다가 8시가 넘어서 입장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을 먼저 탑승시켜줘서 아이들을 내세워서 먼저 입장이 가능했다. ^^

한참을 통로를 따라가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2. 에미레이트 항공 A380 이코노미석

통로에서 찍은 A380 기종이다. 뚱뚱해보이고 날개 밑에 제트엔진이 2개씩 달려있어 커보이긴하는데 큰지 잘 몰랐는데, 옆과 건너편의 일반 비행기를 보고 A380을 보니 확실히 커보이긴 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 기종의 경우 2층에는 1등석과 비지니스 석만 있고 1층 앞쪽에 비지니스석과 뒷쪽 이코노미석이 위치해 있었다. 아이들 덕분에 일찍 탑승한 덕에 널널한 비행기 내부를 찍을 수 있었다. 이코노미석은 3-4-3 배열로 좌석이 구성되어 있다.

좌석 앞 화면이 일단 다른 비행편들에 비해 너무나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비행기 뒷쪽, 밑, 앞쪽 캠이 너무나 선명하게 비행상황을 보여준다. 이륙하고 착률할 때 비행기 아랫쪽 캠으로 도시 풍경을 보는 것이 특히 재미있었다.

상단 우측의 언어 선택에서 한국어 선택도 가능하다. 3시간 정도의 비행이라 시간이 좀 짧긴하지만 오랜만에 한국영화 한편 보기에는 넉끈한 시간이다.

좌석에는 작은 배게와 헤드폰, 이불이 전부이다. 더 이상 제공되는 것은 없다.

이륙하고 1시간이 안되서 아이들 부터 먼저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어른들 식사와 차이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배려해준다는 점에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이 후 스크렘블 에그와 바나나빵 중 2개를 고르라고 했고, 다음 사진은 스크렘블 에그 식단이다. 뭐 맛은 딱 그냥 다 알만한 딱 그 맛이다.

바나나 빵이 뭔가 싶어 나는 바나나 빵 메뉴를 주문했다. 엄청 달다... 이걸로 그냥 끝.

3.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나와서 먼저 입국신고부터 했다. 성인들의 경우 전자입국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아이들과 같이 입국하는 것이라 입국신고를 부스에서 해야 했다. 지금까지 여행가면서 가장 많은 것을 묻고 답했던 것 같다. 비자부터 직업이 뭔지, 처음 온 것인지, 어디 여행가는지 등등... 입국신고 대기하면서 앞에서 왜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나 했더니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입국신고 스몰톡이 너무 길다. 입국신고가 끝나고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 유심 부스였다. 참고로 Vodafone이 one.oz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 다음으로 면세점이 나온다. 면세점이야 뭐 특별히 볼 것이 없어 패스~

입국신고가 오래 걸려서 수화물 찾는 곳에 이미 우리가 맡긴 짐들이 열심히 돌고 있었다.

뉴질랜드 입국은 역시나 세관신고가 가장 오래걸렸다. 세관신고를 위한 줄을 서고 차례를 기다렸다.

줄의 끝의 부스에서 입국신고서에 적힌 세관신고 물품에 대해 체크하고 설명해야 했다. 우리의 경우 카레가루, 컵라면 등을 들고 왔고, 입국신고서 적었기에 문제될 것이 없었는지 노란색 3번 라인으로 가라고 안내 받았다. 해당 라인은 짐을 까지 않고 엑스레이만 통과하면 되는 라인이었다.

입국 절차를 다 끝나고 나오니 저기 한글로 "환영"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공항 입국장이 매우 소박하다.

먼저, 보다폰 (one.nz) 매장에 가서 Klook을 통해 주문해둔 유심을 공기계에 넣었다. 산악지역에 가면 휴대폰이 잘 안터진다고 해서 30일 1.5GB 제품으로 2만원 정도주고 예약했던 건데, 정말 산 구석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왠만하면 잘 휴대폰이 터졌다. 결국 답답한 마음에 CountDown에서 장볼때 $2짜리 Skinny 유심을 구입해서 $40 Plan으로 가입해서 데이터 무제한으로 사용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로 렌트카를 이용하다보니 많이 봐왔던 다양한 브랜드의 렌트카 업체 부스들이 있다.

우리는 미리 Skyscanner에서 가격검색으로 eDreams.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Europcar의쏘렌토를 예약했다. 10년 전즘 스위스에서 Europcar에서 렌트카 사용한 뒤로 처음이다. 직원이 이것저것 설명하면서 오늘 인수받은 차량이라고 안내해주었다. 그리고 렌트카 중계사이트에서 보험 가입하면 막상 사고났을 때 보험처리시 렌트카회사에 사비로 지불하고 추후 보험처리로 돈을 받아야되서 복잡하다는 말들이 있어 여기서 Full Cover로 보험을 가입했다. $400 정도 카드결제하고 차량 반납시 $200 정도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워낙에 렌트카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공항앞 주추장에 렌트카 브랜드별로 구역이 지정되어 있고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얼추 봐서는 가장 큰 렌트카 주차장은 ezi car rental인 듯하다.

7인승 짜리 신형 쏘렌토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있어 뉴질랜드처럼 차량이 많지 않은 도로에서 정말 운전하기 편했다. 어른3명에 아이2명이라 1열 2명, 2열 2명, 3열 1명 앉고 3열 한쪽 좌석을 접어서 캐리어 2개 올리고 나머지 트렁크 공간에 캐리어 하나 더 올려서 겨우 짐을 실어서 여행하였다. 3열 좌석을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캐리어가 더 들어가겠지만 3열 좌석 1개를 사용하려면 캐리어 3개가 정말 맥시멈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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