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https://www.visitsealife.com/sydney/
마이리얼트립: https://www.myrealtrip.com/offers/72655
한 아이는 수족관을 가고싶다고 하고, 다른 한 놈은 시드니 아이 타워에 가고 싶다고 해서 한번씩 가야겠다 했는데, Bookme에 보니 아니나 다를까 수족관, 마담투소, 동물원, 시드니 아이타워 4곳중 수족관과 그 외 1곳에 갈 수 있는 상품이 있었다.
어른 $65, 어린이 $48라 2곳 입장권에 이 가격이면 호주 물가치고는 나쁘지 않네 하고 결제하려던 찰나에 아내가 마이리얼트립하고 가격비교를 해 보았냐는 말에 코웃음 치며 호주 현지 할인 사이트랑 한국사이트에 한번더 중계하는 곳이랑 가격 비교가 되냐고 말했지만.... 마이리얼트립은 놀랍게도 어른 $30, 어린이 $20 정도로 Bookme의 거의 반값에 판매하고 있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입장권 구매하고 상품설명 하단 링크에서 인원, 시간을 선택해서 입장 예약을 했다. 마이리얼트립의 입장권과 입장예약 사이트의 예약한 결과를 모바일로 준비해서 제시하면된다. (현장에서 입장 예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토요일에 점심먹고 Ferry를 타고 Barangaroo Wharf에 도착해서 걸어서 SEA LIFE로 이동했다. 주말 달링하버라 많은 사람들이 드레스를 차려입고 요트를 타려고 들떠서 거리에 기다리거나 카페에서 흥을 내고 있었다. 잠시후 SEA LIFE 입장권 판매소에 사람들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몰려 있었다.
우리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예매했기 때문에 여기서 입장권을 살 필요는 없었지만, 모니터에 가격을 보니 BookMe에 있던 금액과 동일했다. BookMe가 저렴할지 알았는데 결국 여기서 파는 정가대로 판매하고 있었다.
마이리얼트립 앱에 로그인해서 바우처들을 미리 폰에 받아놓고 줄서서 바우처의 QR코드를 찍고 들어갈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낮은 천장의 터널 양쪽의 조그마한 수족관들로 바다 생물들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수족관이나 전시관 규모가 전반적으로 작은 것에서 점차 커지는 쪽으로 설계되어 있다.
아이가 말하길 갯민숭 달팽이라고 했다. 매우 화려한 모습이다,
수족관 뒷쪽으로 가면 더 많은 팽귄을 볼 수 있지만 수족관 초반에도 수영하고 있는 팽귄들을 볼 수 있었다.
돌과 정말 거의 비슷한 모습의 stone fish이다.
분홍색의 토실한 불가사리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관련된 생물의 설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다.
예전 잠수복도 중간 즘에 전시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만 막지면서 보다가 부산에서 가져온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목 부분에 적힌 글자를 보면 한글과 Pusan Korea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존 물고기인지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들이다.
가재 종류인데 매우 못생겨서 찍었는데, 구글 이미지 검색결과 Mediterranean slipper lobster라 한다.
중간 Dugong Island에 있는 매점에서 아이들 아이스크림하나씩 사주고 다시 지하로 내려갔다. 여기서 부터가 진짜 수족관 시작이라 생각하면될 것 같다. 흔히들 우리나라 아쿠아리움에서 보는 것과 같이 큰 수족관에 다양한 물고기, 큰 가오리, 상어들이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리 터널 형태로 아래에서 머리에 노는 물고기들을 볼 수 도 있도록 꾸며져 있다.
빨판 상어인지 뭔지 모를 상어종류들이 유리터널 입구에 딱 붙어 있다.
열심히 노는 상어들도 머리위에서 볼 수 있다.
대형 가오리
가오리들이 왜 Fly Fish라 하는지 알만도 한다.
수족관을 보고 나와서 Penguine Expedition 줄을 섰다. 8명 정도가 보트를 타고 매우 짧은 코스로 물을 따라 돌면서 펭귄을 보는 체험 코스이다. 너무 짧아서 좀 허무하긴한데.. 8명씩 보트를 타다보니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드는 편이다.
Penguin Expedition 하면서 찍은 펭귄들 모습이다.
혼자서 꼿꼿하게 서있는 펭귄
보트에서 볼 수 있는 펭귄은 탐험관 밖에서도 볼수 있었다. 너무나 쉬원시원하게 다이빙하는 펭귄들 모습이다.
펭귄을 보고 나오면 여느 수족관에 있는 것처럼 아이들이 성게나 불가사리를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다음으로는 형광불빛을 내는 해파리 수족관이다. 대구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아쿠아리움에도 초창기에 이런 형태로 해파리를 전시했다가 금방 해파리들이 죽었는데, 여기는 관리가 잘 되는 모양인지 해파리들이 잘 헤엄치고 있었다.
해파리 유영하는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여기를 지나서 또 소형 수족관를 비롯한 수족관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형광색의 말미잘인지 산호인지 특이해서 찍은 것
대구 신세계 백화점 아쿠아리움에서도 자주 보았던 Leopard Shark 도 볼 수 있었다.
톱 모양의 부리를 가진 상어
거의 맨 마지막으로 대형 수족관 옆면에서 넓은 수족과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전부 사진찍느라 바쁘다.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 처럼 대형 수족관도 아니고... 요새에는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만한 규모의 수족관인 듯하다. 수족관 처음에는 좀 허접한데 싶지만 뒤로 갈 수록 수족관의 규모도 커지고 많은 바다동물도 볼 수 있었다. 다른 어트랙션 입장권과 콤보로 구매해서 오랜만에 수족관을 관람할 생각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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