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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School

10. 호주 NSW 공립학교 학비 및 학비면제 신청#1

by 우후후훟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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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을 담당하는 곳이 NSW 교육부 (Department of Education; DE)의 DE International이다. 여기서 학교 등록 및 Temporary Residents Program을 다루기 때문에 여기서 대부분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연구년으로 일시적으로 NSW에 거주하기 때문에 Temporary Residents Program을 확인해야 한다.

 

"Visa subclass and enrolment condition"을 확인해보면 Subclass 408은 다음과 같다.

  • Application form: 공립학교 시작전 Authority to Enrol이 필요하다. 1주가량 걸림
  • Education fee: 학생은 TRP 교육비를 내야 한다.
  • Fee type: Temporary 형태의 교육비
  • Fee exemption: 3개월 이상을 커버하는 비자의 경우 저소득가족의 경우 교육비 면제 신청이 가능하다.
  • Engilsh support: 3개월 이상을 커버하는 비자의 경우 EAL/D에 지원가능하다.
  • Selective school: Public School외 입학시험 쳐서 들어가는 학교에 지원가능하지 않다.
  • Preschool: 3개월 이상 비자면 Preschool 입학 가능하다.

문제는 4번째의 교육비 면제 부분이다. Subclass 408은 면제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지 면제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교육비부터 먼저 살펴보면 해당 웹페이지의 "Education Fee"를 확인하면 된다. Administration fee $120에 일년에 $5,600이다. (1년 비용을 학기별로 나눠서 낸다.)

한국돈으로 500만원 정도라 어떻게 그냥 내봐?...싶긴 하지만 아이 2명이니 1년에 교육비만 1,000만원이라 교육비 면제 신청을 해보기로 했다. 학교에 10년 이상 전에 전임강사 시절 시드니로 연구년 가셨던 교수님이 당시에 저소득으로 인정받아 교육비 면제를 받은 적이 있다고도 알려주셔서 나도 혹시나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DE international의 Temporary Residents Program 웹페이지의 하단 즘에 있는 "Application for Free Exmption based on low income" 서류를 작성해서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한국어 버전 자료에 나온 교육비 면제 심사와 관련된 주요 구절은 다음과 같다. 도대체 소득이 어느정도여야 면제가 가능한지에 대한 답이 전혀 없다.

모든 사회경제적 인구집단의 신청인들을 동등하게 대우하기 위하여 가처분 소득의 사용이나 생계 비용 (집세가구, TV 수신료유치원 및 방과 후 케어 비용공과금 등), 이민 비용호주 소득세 납부 혹은 비자를 받기위한 비용은 면제 검토 패널의 요금 면제 수여를 위한 요구사항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면제 검토 패널의 처리 기간은 계절에 따른 업무량에 달려 있습니다. 요구된 모든 서류를 받으면 신청서는 일반적으로 근무일 10일 내에 처리됩니다. 신청자는 신청 결과를 서면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우선 신청서 작성은 한국어 버전을 천천히 보면서 하나씩 적어넣으면 된다. 신청서에서 연구년 나올 때 아내의 경우 배우자 동반휴직으로 무급휴직이라 돈을 받고 있지 않기때문에 아내의 재직증명은 필요치 않았고, 나의 경우 학교의 재정과 급여담당자에게 연락하여 나의 급여정보 관련 부분 (7쪽)에 연락처, 이름, 서명하여 보내주길 요청해서 프린트하여 내가 작성한 것과 합쳤다.

최종 신청서를 증빙자료인 여권사본, 비자, 영문 재직증명서, 재정증명서, 3개월치 급여명세서 (번역공증), 한국 은행잔고 증명서, 호주 은행잔고 증명서를 첨부해서 우체국가서 보냈다. 이제 결과 오기만을 기다리면된다. 계약연봉 7,000만원 정도에 특별 연구비 1,200만원 적힌 재정증명서로 가능할지 지켜볼 노릇이다.


우편으로 신청서와 증빙자료들을 보내고 딱 하루가 지나서 신청서가 접수되었음을 알리는 이메일이 도착했다.

첨부파일에도 크게 별다른 내용은 없다. 5개월안에 신청서를 평가할 것이고 전화나 이메일로 물어보면 시간이 더 걸릴 거다라는 협박성 발언 밖에 없다.

뭐 이렇게 빨리 다행히 일찍 접수되었다니 다행이라는 것외에는 특별할 것도 없다. 그냥 편히 기다리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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