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시드니 지역의 public school에서는 학기중 매주 금요일 오후 PSSA (Primary School Sports Association)라는 학교 대항전 스포츠 경기를 한다. PSSA 종목도 여러개 있고, PSSA에 참석하지 않으면 금요일 오후에 학교에 있을 수 있는 듯하다.
Term4에 첫째는 소프트볼을 하고, 둘째는 티볼 종목을 선택해서 PSSA에 참석하고 있다. 아이들이 한국에 있을 때 부터 야구클럽같은 곳을 조금 다녀서 야구와 유사한 소프트볼과 티볼에 익숙해서 이기 때문에 선택한 듯하다. 둘째가 티볼을 하면서 홈런도 자주 친다고 들었는데, 둘째가 참석한 팀이 Semi-Final에 올라갔다고 부모님들 보러와도 된다고 알려주어서 찾아가 보았다. 학교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도 올라왔다.
Majors Bay Reserve 근처의 KFC에서 식사하고 12:30 시간에 맞춰서 찾아갔다. 넓은 공원에 4개 정도의 학교 학생들이 학교별로 종목별로 모여 있었다. 건너편에는 소프트볼 Semi-Final 경기가 열리고 있다. 거기에도 부모님들이 많지는 않고 2~3명 정도 보였다.
우리 아이들이 하는 티볼 Semi-Final에 우리 아이학교 부모들이 나와 아내 포함해서 3명정도 상대편 학교 부모들이 2명 정도와서 응원했다. 6회정도 게임을 했고, 1회에 몇 득점 이상이 되면 3아웃이 아니더라도 공수교대를 했다. 둘째 아이가 첫번째 타석에서 친 홈런~
다행히 경기에서 이겨서 Final까지 올라갔다. 점수도 많이 내고 많이 내주긴 했는데, 대충 게임은 충분히 이겼으리라 생각되었다. 당일 저녁에 학교 공식 페이스북에서 26-18로 이겼다고 한다.
모든 아이들이 엄청 게임에 집중해서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야외에서 스포츠활동 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한국가기 전에 PSSA 우승하고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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