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 승인이 완료되고 교장 인터뷰 약속을 잡아 다음날 오전 학교로 아이들과 찾아갔다. 사무실에서 기다리다 조금있다 선생님이라고 우리를 방으로 안내해주고는 학교에 제출한 등록신청서를 죽 읽으면서 작성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다.
다음으로 아이들 마다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이야 좋아하는 게 뭐냐? 좋아하는 과목이 뭐냐? 영어는 할 수 있냐? 이 정도가 다 였던 것 같다. 대부분 아이들이 단어 정도만 답변했고, 학교에 한국인 학생들도 많고 한국인 선생님도 있다고 문제 없다고 말해 주었다.
간단하게 아이 인터뷰가 끝나고 학교 생활에 대해 Parent Handbook으로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다.
학교 등교시간은 아침 8:30 부터이고 9:00 부터는 문을 닫고, 오후 3:00에 학교가 마친다고 한다.
학교 전체 시간표를 보여주었는데, 아내한테 한번 듣긴 했지만 10:45~11:00까지 첫번째 Break Time이고 1:15~1:30에 두번째 Break Time에 식사나 간식을 하는 요상한 스케쥴이다.
교복은 다양한 조합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교복업체를 통해서 구매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모자가 없으면 야외수업을 할 때도 그늘에만 있어야 하니 모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교복은 업체와 약속을 해서 학교에서 사이즈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걱정마라며 말을 해주었는데, 상담이 끝나고 교복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을 하려니 각 학교마다 학교안에서 피팅할 수 있는 있는 날짜를 이미 정해져 있었다. 당장 다음주 화요일에 예약이 다 찼는지 예약을 못한다고 되어 있어 일단 급한대로 아이 엄마가 치수를 재고 하복과 스포츠 유니폼을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교육청 앱을 통해 부모에게 알림장을 보내주기도 하는데, 여기도 SZapp을 이용한다고 어플을 설치하라고 알려주었다.
구체적인 사용법이야 알려주지 않았지만 깔아서 이거서저것 하다보면 알 수 있겠지 싶다.
도서관 사진이 이렇다고 쓱 보여주고~
아이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고는, 휴대폰은 오피스에서 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들 학용품들에 대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며 4학년 아이의 경우에는 아이패드로 수업하는 것이 있으니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필요하고, 두 아이모두 library bag이 있어야 한다고 중요하다며 설명해주었다.
아래는 따로 설명을 듣지는 못했는데 Canteen에서 스낵이나 음식 주문할 때 사용하는 사이트인 것 같다.
다음은 같이 내준 Canteen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구매품목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아이가 학교 Canteen에서 찾는 시스템인 듯하다.
아이들 학교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하라길래, 아이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등교 가능한지 물어보니 너한테 달려 있다며 월요일부터 등교 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 이것으로 학교 입학을 위한 마지막 절차도 끝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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