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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시드니 여행] Ibis Budget Sydney Airport / McDonald's Ross Smith Avenue

by 우후후훟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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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4.01.11.

1. Ibis Budget Sydney Airport

호주 시드니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편이 대게 아침일찍 부터 있다. 게다가 한국 귀국을 위해 이용하는 대한항공 비행편이 오전9:30으로 더 일찍이라 많은 짐을 가지고 새벽에 이동할 자신이 없어 공항바로 앞에 위치한 Ibis Budget Sydney Airport를 예약했다. 가족들은 먼저 귀국한 상황이라 나 혼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저렴하고 공항까지 걸어갈 수 있는 곳으로 골랐다.

마지막날 아침 집에있던 자잘한 것들 모두 버리고 집 키는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청소업체에 건내주고 집을 나왔다. 연구년으로 온 기관의 Lectuerer가 마지막날 짐이 많을 건데 공항숙소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해줘서 같이 점심식사 후 오후 3시즘에 시드니 공항앞 숙소에 도착했다. Mantra on Sydney Airport와 ibis budget Sydney Airport는 거의 붙어 있어 동일한 출입구와 주차장을 사용하는 듯 했다.

1시부터 체크인인데 3시즘에 도착한거라 바로 체크인할 수 있었다.

체크인할 때 공항까지 유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건지 물어본다. 원래 계획은 직접 국내선 터미널까지 걸어가서 공항내 터미널간 셔틀버스를 이용하려 했지만 대형/소형 여행용가방, 백팩, 에코백, 골프백까지 있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결국 $10주고 표를 1장 예매했다. 리셉션의 직원이 내 짐을 보고는 버스기사가 티켓을 1장 더 요구할 수도 있다고 안내해주었지만 그런 요구는 없었다.

327호를 배정받았는데 리셉션이 있는 건물과 바로 건물의 통로에 위치한 객실로, 창문을 여니 바로 뒤 크리스피크림 도넛 가게가 정면에 위치해있다. 도넛가게 뷰라니 ㅎㅎ

가격이 저렴해서 그럴 것 같았지만 참 좁긴좁다 짐 넣어놓으니 딱 침대 정도의 공간 밖에 없다. 그래도 나름 구색은 다 갖추고 있다. 조그마한 책상과 커피포트, 소형냉장고, 소형 벽걸이 TV와 침대가 있다.

화장실도 딱 필요한 것만 있다. 유리벽도 아닌 커텐형 샤워부스와 세면대, 변기가 끝이다. 칫솔같은 것은 없다 ㅎ

1층 리셉션 근처에서 매우 간단하게 요기할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집에서 남은 3분 카레와 햇반을 챙겨와서 저녁으로 1층 리셉션 맞은편에서 전자랜지에 데워먹었다. 뭐 딱 필요한 것들만 있다. 1층에 세탁실과 얼음기계도 있는데, 세탁기는 코인을 넣어야하는 듯 했다.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을 하고 5:40 셔틀버스를 타고 시드니공항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했다. KE402편이 9:30 출발이라 사실 그렇게 일찍 갈 필요는 없지만 택스리펀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몰라 서둘러 갔다. 안내대로 셔틀버스는 만트라호텔 앞에서 출발해서 정시에 공항으로 데려다 주었다.

2. 맥도날드 로스스미스 애비뉴

저녁에 일찍 잠들었다가 12시가 다되어 깨서 심심한참에 주변 산책을 나갔다. 숙소 바로뒤에 Jet Aviation Sydney라는 곳이 있는데 보아하니 소형 전용기들을 정비하거나 띄우는 곳인 듯하다.

우루루 사람들이 몰려가길래 나도 산책삼아 따라가보니 크리스피크림 바로 뒤 맥도날드가 위치해 있다.

12시가 다 되어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보니 24시간 오픈하는 지점이다. 공항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보니 왼쪽처럼 콘센트가 있는 좌석은 여행용 가방들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 절대 자리는 나오지 않겠다는 짐념과 함께 차지하고 있었다. 아마도 새벽까지 맥도날드에서 보내는 분위기이다.

공항 주변에서 늦게까지 여는 곳이다 보니 그 외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호주에 있으면서 많이 쌓았던 맥도날드 리워드 포인트로 맥플러리를 하나 주문해 먹었다. 리워드 사용법을 몰라 한국의 아내에게 물어봐서 사용했는데, 사용하고보니 그러고도 제법 많은 리워드가 남아 있다. 조만간 여행으로 또 꼭 보아야 겠다. 그 때 나머지 맥도날드 리워드 다 쓴느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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