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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시드니여행] 시드니하버 제트보트/모터보트

by 우후후훟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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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4.01.08.

 

정말 시드니에서의 생활이 몇일 남지 않아 아침부터 집정리를 조금하고 아침먹고 집에서 뛰쳐나와 페리를 타고 서큘러키로 향했다. 집앞에 페리선착장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바로 관광모드로 이동할 수 있어 너무나 좋다. 내가 가장좋아하는 바롱가루 선착장에서 서큘러키까지 가는 페리위에서의 풍경이다. 

아무튼 페리를 타면서 시드니에 있으면서 못해본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시드니하버에서의 제트보트가 생각이나서 페리 안에서 노트북을 꺼내서 부랴부랴 Bookme를 통해서 예약했다. 다른 곳에서도 예약이 가능하겠지만 급하게 예약하느라 가격비교할 겨를도 없이 Bookme에 있는 상품 2개중 저렴한 첫번째 걸로 예약했다.

1. https://www.bookme.com.au/things-to-do/sydney/activity/30-minute-shark-attack-thrill-ride-down-under-jet-sydney-harbour/3174

2. https://www.bookme.com.au/things-to-do/sydney/activity/jet-boat-30-minute-thunder-twist-ride-sydney-harbour/3361

미리 말하자면 위의 1번째 제트보트는 보통 판초를 입지않고 구명조끼 같은 것만 입고, 2번째는 보라색의 판초를 입고 구명조끼까지 입는다. 즉, 1번째 제트보트는 시드니하버 물에 옷이 흠뻑 젖는다.

 

서큘러키에 도착해서 시간이 남아 매번봐도 질리지 않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보러 동쪽편으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제트보트 출발 선착장이 위치해 있다.

월요일 아침 오페라하우스라 한적하다. 날씨가 흐려도 아침이라도 언제봐도 좋은 오페라하우스다.

건너편의 시원하게 뻗은 하버브릿지~

10:00부터 제트보트가 시작되는 모양인데 월요일 아침이라 첫타임에는 아무도 안타는 듯 했다.

제트보트 주변에 뭐가 떠있네 싶어 자세히 보니 제법큰 해파리와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자잘한 해파리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시간이 되서 제트보트를 타기 위해 입장 했다. 먼저, 선그라스, 휴대폰, 가방 등을 큰 박스에 넣고 열쇠로 걸어잠그고, 사진에서처럼 조그마한 구명조끼를 걸치고 보트에 탔다. 위급상황일 때 구명조끼의 노란색 플라스틱을 잡아 당기라는 것 같았는데, 위급상황이 아닌데 잡아 당기면 원상태로 돌리기 위해 돈을 몇십달러 내야된다고 주의를 주었다.

휴대폰을 박스에 넣어 제트보트를 타는 중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아침 일찍이라 5명밖에 타지 않아 모두 맨 뒤에 1열로 앉아서 10:25 즘 출발해서 시드니 하버를 돌고 11:20 즘에 다시 도착했다. 보트를 운전하는 분 손짓을 보여준 후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회전을 하면서 물을 튄다. 한번은 달려가다 급정거해서 뒷자리에 그야말로 물로 뒤집어 씌운다.  우비를 안주길래 조금 물을 튀나 했지만 뭐 그냥 홀딱 젖는다 ㅠ 

보트를 다 타고 나와서 보트에서 고프로로 찍은 동영상을 아래와 같이 즉석에서 보여준다. 보트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파일로 받는데 $45를 내야 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

다 젖었지만 몸을 말리거나 하는 시설이 없기 때문에 그냥 젖은 채로 돌아다녀야 했다. 보트를 탄 그 날 예약할 때 이메일로 다음과 같이 또 사진과 영상을 구매하라고 안내 메일이 날라온다.

서큘러키 근처가 숙소라서 물에 젖어도 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면 한번 정도 타보는 것도 좋긴한데, 이건 꼭 타야돼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 적당히 속도를 즐기면서 시드니 하버 근처를 돌 수 있는데 충분히 의의를 두는 걸로 했다. 나에게는 서큘러키에서 출발하는 페리가 가장 좋은 관광수단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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