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3.12.20.
헌터밸리하면 첫번째로 와인 테이스팅이지만 치즈 가게와 초콜렛 가게 방문도 많이 한다. 와이너리 투어는 와인 테이스팅에 $10~20를 내고 와인 맛을 보고 마음에 들면 와인도 구매하는 것이지만, 치즈와 초콜렛은 아이들이 치즈나 초콜렛 만드는 것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고 치즈나 초콜렛을 구매하기 전에 한번 맛보는 정도가 전부이다. 헌터밸리의 3개 정도의 치즈 가게 중 구글 평점이 가장 높은 Binnorie Dairy를 찾아 갔다. 가는 길 내내 많은 포도밭과 멋진 와이너리 건물을 구경하며 10분 정도 이동했다.
한적한 거리에 덩그라니 건물 하나가 있다.
그리 크지 않은 매장에 다양한 치즈와 잼이 전시되어 있다.
카운터 옆에 치츠 테이스팅 가능한 치즈 목록들이 있다. 이것달라 저것달라 하기 좀 그렇긴한데 기본적으로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테이스팅할 치즈를 말하면 아이스크림바에 꼽혀있는 그런 나무 스틱으로 치즈를 조금 떠서 준다. 평소 즐겨 먹는 Brie 하나와 아내가 맛있다고 한 Goat Cheese 하나를 구매했다.
멀리까지와서 치즈 2개만 달랑사고 가기는 아까워서 치즈케잌과 커피 셋트로 $13에 파는 것을 2개 주문해서 가게 앞 테이블에 앉았다.
초록색 들판 앞에서 편안하게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들판 오른쪽 나무 근처에 5마리 정도의 야생 캥거루들이 모여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와인 테이스팅에 비하면 뭐 별 볼일 없는 치즈 테이스팅이지만 치즈도 한두개 사고 느긋이 커피한잔하는 정도라면 들르기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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