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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시드니여행] 블루마운틴 - 시닉월드 (Scenic World)

by 우후후훟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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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10.07.

웹사이트: https://www.scenicworld.com.au

 

Scenic World

Scenic World at Katoomba in the World Heritage-listed Blue Mountains of Australia, offers a range of experiences found nowhere else on Earth.

scenicworld.com.au

시드니 인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장소가 오페라하우스, 블루마운틴, 포트스테판를 보통 든다. 주말에 오랜만에 직접 운전해서 가족들과 블루마운틴을 갔다. 예전에 블루마운틴갔을 때는 데이투어 상품을 이용해서 별보기가 까지 했지만, 이번에는 그 때 가보지 못했던 시닉월드를 가기 위해서 였다. 

전날 몇군데 가격비교를 통해서 KKday (https://www.kkday.com/)에서 어른3명 아이2명에 Unlimited Discovery Pass 상품을 19만원에 결제하고 예약했다. 시드니에서 1시간반 정도 달려 블루마운틴의 카툼바에 위치한 시닉월드에 도착했다. 주차 안내요원의 신호에 따라 공터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 쪽으로 이동했다. 천막 앞에 Ticket이라 적혀 있어 여기서 예매한 것을 입장권으로 바꾸나 했는데, 직원이 인터넷 예매한 사람은 옆으로 해서 입장하라고 안내해 주었다. 현장 예매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계인 듯하다.

사람들이 선 줄을 따라 건물 안으로 입장했다.

건물안에서 예매한 내역을 보여주고 인원별로 손목에 놀이공원 띠를 채워주었다.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하는 경우 약 22만원으로 인터넷 예매가 조금더 저렴하긴 한듯하다.

손목에 띠를 차고 들어간 곳은 기념품들을 주로 파는 상점들이고 중간중간에 Railway, Cableway, Skyway로 가는 길 표시가 되어 있다.

시닉월드의 전체적인 맵은 다음과 같이 왼쪽 위의 메인빌딩에서 Skyway, Railway, Cableway를 탈 수 있으며 Cableway와 Railway는 아랫쪽 지역에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우리는 먼저 Skyway부터 타기 위해 윗층으로 올라갔다.

손목의 티켓을 스캔하고 줄서서 스카이웨이를 탈 수 있다. 우리 바로앞에서 잘려서 다음 스카이웨이를 기다렸다.

건녀편 절벽으로 이 스카이웨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보통의 케이블카는 산아래와 위를 이어주는 것인 반면 스카이웨이는 한쪽 절벽과 반대쪽 절벽을 이어주는 역할이다. 

스카이웨이에서 세자매봉과 엄청난 크기의 블루마운틴을 감상할 수 있다.

Skyway 출발하자마자 혼자 서있는 Orphan Rock 부터 먼저 보인다.

그리고는 저 멀리 세자매봉 (Three Sisters)과 왼쪽의 Echo Point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 멀지 않는 곳이다. 반대편 Skyway East Station에 내려서 한층 아래의 산책로로 내려왔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세자매봉 앞의 Echo Point까지 30~45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말이 30분이지 왕복하면 1시간이라 우리는 Cliff View Lookout까지만 찾아 왼쪽으로 갔다.

거의 바로 앞에 Lookout이 있다.

건너편 시닉월드 메인빌딩과 Skyway가 건너가는 모습이다.

참 푸루른 블루마운틴의 모습이다.

산책로를 조금더 따라가면 에코포인트가 보이는 전망대에 갈 수 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 세자매봉과 블루마운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들을 찍었다.

여기까지 보고 다시 Skyway를 타고 시닉월드 메인빌딩으로 돌아왔다. 돌아가는 길에는 반대편의 Katoomba Falls 방향으로 서서돌아갔다. 그냥 작은 폭포겠거니 했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높이의 3단 정도의 폭포다.

Skyway를 타고 돌아와서 메인빌딩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반미롤과 햄버거를 주문해서 먹었다. 반미롤 속이 부실할까봐 4$ 더 내서 닭고기까지 추가 했지만 최악의 반미였다. 맛이 없어도 너무 없다. 아이들은 Meateorite Burger와 Boneyard를 먹었는데 다행히 이건 맛있다며 엄청 잘 먹긴했다.

식당은 야외 발코니에도 좌석이 있어 스카이웨이와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식사도 가능했다.

다음으로 Railway를 타기 위해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건물 밖으로 이동했다. 3개의 탈 것 중에 Railway를 기다리는 줄이 가장 길었다.

1줄에 3명 정도 타고 52도의 급경사를 잠깐 5분 정도 내려가는 코스이다.

워낙 급경사라 머리 위에 잡을 수 있는 봉이 있다. 급경사라 몸이 앞쪽으로 확 쏠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Railway를 내려서 밑에서 올려다본 세자매봉이 보인다.

Railway를 내려서 다시 Railway를 타고 메인빌딩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10분 정도 Walkway를 따라 걸어서 Calbeway를 타고 다시 메인빌딩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Cableway까지 가는 길 옆에 다양한 전시물 또는 간판들이 있었다. 첫번째로 Railway의 옛날 버전이 전시되어 있었다. Railway가 관광용으로 지어진지 알았지만 석탄을 캐기 위해 급 경사로 이동하는 수단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옛날에 사용되었을 법한 석탄을 담은 수레도 전시되어 있다.

1908년에 발행된 블루마운틴 석탄에 대한 보고서중 일부인 듯하다. 아마도 이런 지층에 석탄들이 있다라는 의미인듯하다.

진짜 석탄인지 이렇게 검정색으로 된 곳들도 볼 수 있다.

중간 중간 한국인 패키지 관광팀들이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이동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이런 마차와 수레로 석탄을 이동했기에 그 상을 보여주고 있다.

석탄광산의 모습이다.

1878년에 이 지역에 석탄 광산이 시작되었고 100km의 터널이라니 대단하긴 하다. 이러한 석탄광산으로 Railway가 만들어 졌음을 설명하고 있다.

석탄광산에 사용되었을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높은 나무들 사이로 Cableway 쪽으로 계속 이동했다.

2개 나무가 하나의 나무처럼 합쳐진 연리지가 산책로 옆에 있다.

중간 중간 이런 간판들이 제법 많이 있다. Ribbon Gum이라는데 나무들이 급 경사에서 줄들 처럼 뿌리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들을 의미하는 듯하다.

위를 올려다본 Ribbon Gum 모습이다.

얼마 안가서 Cableway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케이블카이다.

케이블카 어디서든 저 멀리 세자매봉이 보인다. 

Calbeway가 메인빌딩에 도착해서 기념품들 몇개 구입하고 시닉월드를 나왔다. 1인당 4만원정도의 입장료가 사실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블루마운틴의 풍경 특히 세자매봉과 카툼바폭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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