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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뉴질랜드 여행] 테카포 호수 / 착한 양치기의 교회 / 별보기

by 우후후훟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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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9.28.

 

1. 테카포 호수 / 착한 양치기의 교회 (Church of Good Shepherd)

첫번째 숙소인 Lake Tekapo Cottages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바로 앞의 테카포 호수로 산책나갔다. 빙하로 인하여 생성된 호수라 그런지 호수 색이 너무나 이쁜 파스텔톤 하늘색이다. 정말 호수 하나로 마음이 정화가 되는 느낌이다.  호수 바로 앞에 조그마한 집같은 건물이 덩그라니 있어 쉽게 착한 양치기의 교회를 찾을 수 있었다. 뒷 쪽의 하늘색 테카포 호수, 설산들을 배경으로 서 있는 건물이 정말 그림처럼 있다.

너무 아침이라 교회 담장이 아직 닫혀져 있었지만 사람들이 거의 없어 이 풍경을 고스란히 혼자서 체험하는 듯 했다.

아침 날씨가 좋아 어느 방향으로 찍어도 그림과 같은 사진이다.

착한 양치기의 교회 (또는 선한목자의 교회) 앞 간판 사진으로 이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과 이 지역의 선각자들을 기리기 위해 1935년에 지어졌다고 되어 있다.

뒷쪽의 Mount D'Archiac 인지 Mount Cook 인지 빙하산 배경의 호수가 옛날 EBS에서 보던 밥 로스의 그림과 같다. 뉴질랜드 남섬에 와서 느끼는 점은 이렇게 사진 찍으면서도 눈으로 보는 풍경을 사진이 참 못 담는다는 것이다.

바로 옆에는 The Sheepdog Memorial이 있다. 양몰이개 동상인데 그냥봐서는 보더콜리인지 뭔지 알기는 어렵다 ㅎ 개척시대때 양몰이개가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동상이라고 하단에 적혀 있다.

테카포 호수 물가에서 찍은 물 사진이다. 정말 투명 그 자체다.

다음은 아이가 호수 물 사진을 찍는다며 동영상으로 폰을 물에 담근 영상이다.

오전 10시즘에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다시 한번 더 갔다. 이 때는 담장문을 열어놓아 교회 바로 앞까지도 갈 수 있었다. 10시만되도 관광객들이 북적북적한다. 아무래도 테카포 호수의 랜드마크인지라 그런 듯하다.

2. 별 보기

테카포 호수의 착한 양치기 교회가 밤에는 별보기 명소라 하여 밤늦게 10시즘에 다음날 찾아가 보았다. 조금 기대하고 갔지만 아쉽게도 한국의 추석날이라 너무 밝은 보름달 때문에 별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완전 캄캄한 밤인데도 불구하고 아이폰 카메나 기능으로 늦은 저녁즘인 것처럼 사진이 찍힌다.

보름달 반대 방향인 풋브릿지 쪽 밤하늘에는 그나마 별들 사진이 그나마 좀 찍힌다.

아래 사진도 실제보다는 훨씬 밝게 나온 사진이다. 겨울에는 테카포호수에서 오로라도 관측된다고 하는데 그에 비해서는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 별도 멋지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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