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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뉴질랜드 여행] 크라이스트처치 → 테카포 / Lake Tekapo Cottages (레이크 테카포 코티지스)

by 우후후훟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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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9.27.

1. 크라이스트 처치 → 테카포

오후 3시 50분 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렌트카를 픽업하고 서둘러 첫번째 숙소가 있는 Tekapo로 이동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10분 정도만 나와도 전부 들판이다.

호주 들판도 많이 봤지만 바로 옆나라 뉴질랜드 들판은 더 푸릇푸릇하고 더 넓고 편평해 보인다. 호주의 경우 와규가 많이 보이는데 반해 뉴질랜드는 확연히 양이 많다. 물론 소도 많고 심지어는 사슴도 볼 수 있었다.

테카포로 이동하는 중간중간 Lookout들 표지판과 함께 자동차를 잠깐 주차할 수 있는 곳들이 군데 군데 있어 휴식할 겸 잠시 주차해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테카포는 서쪽으로 이동하다보니 저녁 노을이 물드는 것을 보면서 운전할 수 있었다.

노을을 배경으로 짧게 찍어본 타임슬랩~

중간에 CountDown에서 저녁식사를 위한 장을 본 시간까지 포함해서 4시간 정도 후에 첫번째 숙소인 Lake Tekapo  Cottages에 도착할 수 있었다.

2. Lake Tekapo Cottages (레이크 테카포 코티지스) - Family Suite, 2 Bedroom

테카포 호수의 선한목자의 교회 바로 앞에 위치한 Lake Tekapo Cottage에 Family Suite, 2베드룸을 예약했다. 먼저, office에서 체크인을 하고 직원분이 직접 숙소를 안내해서 보여주었다. 좌우 대칭구조로 방 2개, 화장실 2개에 중간에 주방이 있는 구조이다. 양쪽 방에 TV와 의자, 칸막이장 정도만 딱 있다. 추위 때문에 에어컨 겸용 히터를 계속 틀어야 했다. 호주나 뉴질랜드나 참 샤시/창문틀이 너무 부실하다.

화장실도 딱 필요한 것들만 최소한으로 있는 전혀 고급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조그마한 샴푸와 비누 3개가 끝이다. 쓸데없이 수압은 셌다.

방 2개 가운데 주방이다. 다양한 조리기구, 전자랜지, 소금과 같은 조미료도 있고 중국제품인 듯한 소형 밥솥도 있었다.

주방에는 별도의 난방시설이 없어서 그런지 소형 히터도 있었다.

안쪽 방 모습으로 리클라이너가있긴한데 낡아서 한번 앉아보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숙소 앞에서 산 쪽 풍경이다. 숙소는 좀 구리지만 주변 자연환경이 너무나 좋다. 게다가 정말 바로 앞에 선한목자의 교회가 위치해 있어 아침에 조금만 일찍 일어나면 거의 혼자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아침에 찍은 숙소 입구 모습이다. 체크인할 때는 저녁이라 후딱 한다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는데 아침 풍경은 너무 좋았다.

우리가 묵은 2베드룸 숙소 앞에서 찍은 모습이다. 어디 자연휴양림의 숙소처럼 생겼다.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하면서 아침에 설거지하다 깨뜨린 와인잔을 말했더니 $5 지불을 요구해서 어쩔 수 없지만 이 것까지 내고 왔다. 좋은 숙소라 하기는 어렵지만 뭐 나름 저렴한? 가격에 하루 정도 자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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