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3.07.19.
에어즈락 리조트에서 셔틀을 타고 공항에 내려서 바로 Jetstar 카운터에 줄을 섰다. 워낙에 작은 공항이라 그런지 셀프 체크인 기기도 없고 무조건 카운터로 가야하는 시스템이다. 물론 위탁수화물이 없이 미리 웹체크인을 했다면 카운터에 갈 필요가 없겠지만... 대부분 한 그룹당 한개 정도의 위탁수화물이 있기 마련이라 자칫 늦으면 카운터 줄도 제법 길어졌다.
줄서서 화면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멜번과 시드니 가는 Jestar가 각각 15분 2시간 지연중이고, Cairns가는 Qantas는 취소가 되어 있다. 역시나 오후편 Jestar는 실망시키지 않고 지연이다.
웹체크인한 보딩패스를 보여주고 짐을 부치는데, 짐부치는 기계가 고장났다며 다시 짐 찾는 곳 옆으로 가져다 주라고 한다. 옆 카운터 사람이 짐 가지고 가는 곳을 졸래졸래 따라가서 직원에게 짐을 주니 마약탐지 기계같은 것으로 한번 쓱 체크해보더니 멜번과 시드니 도착편에 따라 짐들을 나눠서 모으고 있었다.
한줄로 써서 보안검색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국내선이라 그런지 음료수나 물도 다 들고 들어갈 수 있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스프레이도 X-ray 기계에 2번정도 돌리더니 통과시켜주었다. 비행편 연착 영향으로 안은 사람들로 꽉 들어차 있어 앉을 자리도 없을 정도였다.
게이트가 한개 밖에 없어서 헤멜 걱정은 없다. 하지만 게이트 앞의 비행편 보딩시간을 알려주는 화면은 업데이트 되지 않고 연착되기 전의 스케쥴 그대로 적혀 있어, 방송에 귀기울여야만 했다.
조그마한 미니 공항이라 안에는 기념품 가게 하나와 소형 Cafe가 전부다.
Cafe는 전용 좌석은 없고 음식만 파는 곳으로, 샌드위치, 빵, 쿠키, 컵라면 등을 팔고 있었다.
앞의 멜번행 Jetstar가 출발하면서 사람들이 쏵빠져나가면서 자리가 그래도 휑하게 비어서 콘센트 자리에서 컵라면 하나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어김없이 연착되는 Jetstar를 보며 1~2시간 연착은 그냥 애교라는 생각도 든다. 취소가 아닌게 어디겠나 싶지만 연착될 꺼면 좀 미리 알려주면 좋을 텐데 참... 아쉬운 부분이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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