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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시드니 여행] Mamak

by 우후후훟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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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7.14.

웹사이트: https://mamak.com.au/

 

Mamak

Mamak - home to the best Malaysian food

mamak.com.au

출장으로 시드니에 왔을때 유명한 곳이라 한번 들렀던 말레이시아 음식점이다. 이후에 연구년으로 시드니에와서 시티 주변을 지나갈 때 보면 항상 줄이 길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왔던 식당이다. 웹사이트를 보면 시드니 시티의 Haymarket 뿐만아니라 시드니 채스우드와 파라마타, 멜번과 브리즈번에도 지점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집은 파라마타에 더 가깝지만 저녁먹고 달링하버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도 볼 겸해서 시티로 나왔다.

구글 맵에서는 Mamak이 저녁 5:30에 오픈한다고 되어 있어서 6시 전에는 도착해야겠다 싶어 조금 서둘러서 5시50분 경에 도착했더니 다행히 줄이 전혀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이 때만해도 금요일이지만 평일이라 줄이 없나보다 했다.

5시30분에 오픈한 가게이지만 가게안은 자리가 차가고 있었다. 테이블이 그리 넓거나 하지는 않다.

가장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 음식을 먹고 있는 테이블은 별로 없고 다들 음식 주문하거나 기다리고 있었다.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어서 웹사이트로 메뉴를 고르고 결제까지 하는 시스템이다.

웹사이트에서 정리된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다. 이 중에서 Roti Canal, Roti Tisu, Mixed Satay, Kangkung Belacan, Nasi Goreng을 주문했다. 이 중 Roti Tisu는 디저트 메뉴라서 주문할 때 하단에 음식 먹고 나중에 서비스해달라고 선택하는 옵션이 있어 선택했다.

음료로 밀크티라고 설명된 Teh Ais도 주문했는데, 밀크티이긴한데 단 맛이 강하다. 

Roti Canal 먼저 나왔다. 왼쪽의 Roti를 뜯어서 카레에 찍어 먹는 음식인데, Roti가 매우 쫀득쫀득해서 맛있다. 커리는 뭐 동남아시아에 가면 맛볼 수 있는 커리 맛이다.

다음으로 Mixed Satay로 닭고기 꼬치 6개, 소고기 꼬치 6개가 달콤한 쌈장같은 소스와 같이 나온다. 이 소스가 Satay 소스로 메뉴에서 병에 담아서 따로 구매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달짝 지근한 것이 묘하다. 

다음으로 나시고랭~ 계란후라이를 올린 나씨고랭으로 나씨고랭 맛이다. 맛있다.

Kangkung Belacan으로 공심채 (모닝글로리, Water spinach) 볶음 요리다. 베트남 갔을 때 항상 사이드 디시로 먹던 건데 말레이시아 요리로 나와서 그런지 쿰쿰한 피시소스/새우소스 향이 너무 강해서 결국은 아무도 안 먹어 혼자서 처리해야 했다. 이건 한국사람들 입에는 맞지 않는 음식이다.

음시을 다먹고 있으니 직원이 접시를 정리해주어서 디저트를 가져다 주길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Roti Tisu가 나왔다. 큰 꼬깔모자 형태의 Roti와 아이스크림 한 덩이가 같이 나온다. Roti를 바삭하게 굽고 설탕인지 꿀이지 발라서 디저트 답게 엄청 달게 나왔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음식이었지 싶다. 맛도 달달하고 모양도 이ㅃㅓ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가장 시그니처 메뉴같은데 주변 테이블에서 많이 먹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음식 먹고 나오니 7시가 다 되었는데, 가게 밖은 식사하기 위해 줄 선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다. 우리가 6시 직전에 도착해서 운이 좋아 줄을 안 섰던 것 뿐이지 여전히 뜨거운 인기의 식당이다.

시드니 시티에서는 나름 유명한 식당이라 1번 정도는 와 볼만한 것 같다. 하지만 식사하려면 꼭 6시에는 입장을 해야 웨이팅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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