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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시드니 여행] Graze MCA

by 우후후훟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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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9.21.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이래저래 찾아보다 오페라하우스 건너편의 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1층에 위치한 Graze MCA로 점심때 찾아갔다. 점심때라 바로 앞의 Tallawoladah Lawn에서 식사를 사와서 잔디밭위에 앉아 밥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잔다밭 바로 뒤 Graze MCA에 입장해서 가장 외곽쪽인 잔디밭 쪽으로 자리를 요청했지만, 이미 예약이 다되어서 불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뒤의 자리에 앉았다.

250그램 와규 스테이크와 생선파이를 주문했다. 좋은 날씨에 식사만 하기는 뭐해서 레드와인 메뉴중 가장 위에 있는 "2022 Springvale, Freycnet Coast, TAS" 와인도 한병 주문했다. 와인 색은 참 이쁘게 나왔지만 맛은 특별히 잘 모르겠다. 사실 와인맛을 잘 몰라서 뭐라고 적기도 어렵다. 뭐 분위기로 먹는거다 ^^

한참을 기다려 메인 메뉴가 나왔다. 먼저, 피쉬파이는 정말 파이 모양으로 서빙되었다.

파이 안을 뜯어보면 연어, 흰살생선, 홍합, 새우 등의 해산물이 크림소스와 함께 들어가 있다. 특이한 모양으로 맛도 나쁘지 않게 먹었다.

다음은 와규 스테이크이다. 스테이크가 지방이 거의 없는 사태살과 비슷한 부위에다가 짠 맛의 소스가 얹어져 있어 기대했던 스테이크 맛에 비해서는 좀 별로다. 감자나 고구마도 아닌고 프렌치 프라이를 올린 사이드 메뉴도 조금 실망이었다.

오페라 하우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뷰 맛집이라 음식은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사실 구글맵의 리뷰를 보고 조금 그럴 거라 생각은 하고 있어서 뭐 크게 실망하지도 않았다. 느긋하게 와인이나 맥주한잔 하면서 분위기 내면서 먹기에는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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