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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시드니여행] Brickpit Ring Walk / SS Ayrfield

by 우후후훟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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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23.07.01.

 

여행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집주변에 지도상으로 사람들이 많이 산책하는 곳들을 찾아서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렀다.

1. Brickpit Ring Walk

Brickpit Park에 주차하고 사람들이 보이는 곳으로 향했다. 해뜨면 열고 해지면 닫는 곳이라 그냥 날 좋을 때 방문하면 된다.

금속구조물의 입구 다리로 Ring 모양의 구조물로 갈 수 있다.

사진상으로 다음과 같이 호수위 완전히 동그란 링모양의 산책코스가 있는 곳이다.

지도처럼 되어있긴한데 산책로가 호수 보다 제법 높은 18.5m 높이에 위치해 있어 아주 조금 무서움을 느낄만한 정도이다.

지도대로 완전히 한바퀴 빙 돌 수 있다.

호수 쪽을 보니 밑에서 물이 올라오는 곳이 몇 군대 있다. 둘째 아이 설명으로는 생활 오수들을 정화처리한 물들이라고 한다.

산책로 중간중간 이곳을 설명하는 간판들이 있긴했지만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지 조금 지저분 했다. 

올림픽 공원 근처에 살면 완전 부담없이 산책해보는 정도로는 괜찮은 듯하다.

2. SS Ayrfield / Shipwreck

양궁장 건너편 Homebush에 난파선이 있는 곳이 있다고해서 Brickpit을 보고 Archery Centre 주차장에 주차하고 길 건너 걸어 갔다. Wentworth Point와 Rhode 양쪽 산책로 모두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었다. 

우리는 Wentworth Point의 거의 끝 쪽으로 갔다. 섬처럼 생긴 금속으로 된 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배가 있고 거기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큰 배 뒤에서 조그마한 배가 하나 더 있는데 거기는 갈매기들 집인지 갈매기들 무리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조금 검색을 해보니 SS Ayrfield는 1,140톤 증기 석탄선으로 20세기 동안 뉴캐슬과 시드니 사이에서 선탁을 운반하던 배라고 한다. 

바로 앞에 맹그로브 나무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 저 배안도 맹그로브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듯하다.

가볍게 집근처에서 이런 뷰 포인트가 있어 산책겸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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