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1시간 방문일: '23.04.20.
무비월드: https://movieworld.com.au
테마파크 3일권을 구매해서 두번째 날에는 무비월드를 방문했다. 날씨가 따뜻하면 해변에서 파도에서 물놀이라도 하겠지만, 4월 중순의 날씨에 바다에서 놀기에는 추워서 깔끔하게 저녁에 온수가 있는 호텔 실내풀에서 잠깐 노는 정도로만하고 또 놀이공원인 무비월드로 가기로 정했다.
씨월드와 달리 대중교통으로 무비월드를 가기 위해서는 트램을 타고 종점인 Helensvale Station에서 TX7 버스로 갈아타서 이동해야 한다.
TX7 버스를 타고 무비월드나 웻앤와일드를 가는 관광객이 워낙에 많아서인지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다.
런던에서 많이 타봤던 2층버스와 유사한 구조의 2층버스가 TX7버스로 사용되고 있다.
역시나 2층버스 맨 앞자리는 이미 다 자리가 차 있다.
워터파크인 웻앤와일드에 갔다가 바로 옆의 무비월드 주차장에서 내려주었다. 미리 구매한 표를 테마파크 앱 (Village Roadshow Theme Parks 앱)에 등록해놓아서 QR코드를 찍고 입장할 수 있었다.
Warner Bros.에서 만든 놀이공원이긴 한데 익숙한 캐릭터라고 해봐야 Justice League에 나온 배트맨, 슈퍼맨 등등 말고는 별로 없고 그냥 놀이기구 타는 재미로 오는 곳 같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Superman Escape로 슈퍼맨의 상징 색인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칠해진 롤러코스터 레인이 인상적이다.
이 놀이기구를 무비월드 나오기전에 제일 마지막에 탔는데, 대부분의 롤러코스터가 천천히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가 팍 떨어지는 반면 이 롤러코스터는 평지에서 튀어나가 듯이 출발해서 가장 높은 곳에서 거의 멈췄다가 다시 떨어지는데 정말 짜릿했다. 탑승기구 맨 뒤에 슈퍼맨을 달아놓아서 슈퍼맨이 밀어서 롤러코스터를 이동하는 것처럼 되어 있는 것도 재미있는 형상이다. 아이들만 아니면 한번 더 타고 싶었지만 시간상 돌아와야 했다.
무비월드에 들어가서 어디부터 갈까 하다 입구 가장 근처에 있는 JUSTICE LEAGUE 3D관에 갔다. 건물 밖에는 사람이 안보여서 대기줄이 없나보다 했지만 건물안에 제법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4명씩 한차에 타서 레이저 총으로 지나가면서 괴물같은 생명체를 쏘는 어트랙션이다. 미취학 아동들이 탈만한 너무 좀 유치하고 단조로웠다.
씨월드에서 구입한 음료수병을 들고와서 여기서 $10내니 목요일 스티커를 붙여주고 음료 무한리필이 가능했다. 사실 Reactivate안하고 그냥 리필컵에 리필해도 아무도 모를 듯하다.
Theme Park 앱에서 Road Runner Rollercoaster가 virtual que로 대기 신청이 가능해서 걸어놓고 Kids 존 지역으로 이동했다. 중간에 배트맨카가 전시되어 여기서도 아이들과 사진 한장 찍고~
길 양쪽 건물에는 기념품가게, 음식점 등이 있다. ROXY는 극장 같은 곳이었는데 여기도 제법 긴줄이 있었다.
길 따라가다 나오는 삼거리에 무대가 있는데, 시간간격마다 다양한 공연이 있었다. 아래는 뮤지컬 그리스의 유명한 노래였던 듯~
KIDS 존에 들어가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 $25 정도를 내고 사진찍어 보내주는 듯했다. 특정 시간에는 여러 캐릭터와 사진찍으려면 돈을 내야하지만 캐릭터 하나씩 돌아다닐 때는 돈내지 않아도 사진을 찍어주긴했다.
범퍼카 같은 Junior Driving School에서 아이들이 자동차 한번 타고 나왔다. 대기 시간에 비해 범퍼카 타는 시간은 참 짧다.
범퍼카 바로 앞에 있는 키즈용 자이로드롭인데 MARVIN THE MARTIAN: COSMIC BOOM라고 한다. 무서운 놀이기구 타는 걸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적응용으로 괜찮았다.
아이들이 후룸라이드는 탈 수 있겠다고 해서 WILD WEST FALLS ADVENTURE RIDE를 타러 갔다. 일반적인 후룸라이더에 비해 길이가 조금 더 길긴한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1시간 정도 기다린 듯하다.
무비월드는 이왕이면 오픈런해서 인기가 좋은 롤러코스터류 위주로 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듯하다. 비싼 돈내고 골드코스트까지 와서 30분~1시간 놀이기구 타려고 기다리는 것이 사실 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슈퍼맨 이스케이프는 최고였다.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드코스트 여행] 파라다이스 컨트리 (Paradise Country) (1) | 2023.04.24 |
---|---|
[골드코스트 여행] Q1빌딩 Skypoint 조식 (0) | 2023.04.23 |
[골드코스트 여행] Sea World (씨월드) (0) | 2023.04.23 |
[골드코스트 여행] Q1 리조트 앤 스파, 1 베드룸 패밀리 스파 아파트먼트, 수영장 (0) | 2023.04.20 |
[골드코스트 여행] 골드코스트 공항 - Q1 스파 앤 리조트, 버스, 트램 (0) | 2023.04.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