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3.2.26.
일기예보에 또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다길래 해변을 가기로 했다. 페리타고 멘리비치를 가고 싶었는데, 너무 페리를 오래 타야해서 결국 주차가 조금은 쉬운 해수욕장으로 맨리비치 위에 있는 컬컬비치를 찾아 갔다.
미리 구글맵에서 주차장을 찾아보고 어느 정도로 넓은 지 확인하고 이동했다. 주차장 뿐만아니라 길가에도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었다. 주차장이나 길가에 주차할 곳을 1개 정도는 충분히 찾을 수 있을 정도인 듯하다.
위의 구글 위성지도에서 처럼 컬컬비치가 North와 South 지역으로 나눠져 있다. Rockpool 역시 북쪽과 남쪽에 각각 1개씩 위치해 있다.
위 사진에서 Griffin Rd에서 주차장으로 들어가 South Curl Curl Beach 글자가 근처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라인은 이미 다 차가 주차되어 주차장 끝에 다른 차들 주차된 것을 참고해서 주차했다.
주차하고 나서 보니 괜히 North와 South로 나누는게 아닐 정도로 해변이 길었다. 다음이 North Curl Curl Beach 모습이다.
다음은 South Curl Curl Beach 모습이다. South 쪽이 더 가가운 것 같아 일단 South 쪽으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좀 먼가 싶은데 사진만 그렇고 금방 이동 가능했다.
Curl Curl Surf Lifesaving Center와 옆의 식당 건물앞을 지나갔다. Curl Curl Surf Lifesaving Center는 거기 멤버회원만 사용할 수 있는 샤워실, Gym 등이 있는 듯했다. 옆의 식당이 South Curl Curl Beach 안에 있는 유일한 식당인 듯 하다.
이 건물 옆에서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다. 여기 주차장이 가장 좋아 보이는데 너무 좁다. 많은 차들이 저 위의 길가에 주차되어 있다.
South Rock Pool 근처에는 역시나 비슷한 모양의 CoolCabana 그늘막들로 덮여져 있다.
RockPool에 아이들과 들어가서 먼저 바닷물 적응을 위한 물놀이를 했다.바닷물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되어있어 파도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 하고 어른들이 수영하기에 좋도록 되어 있다. 호주 해변마다 이런 풀이 왜 있나 했더니 워낙에 파도가 세서 미취학아동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큰 것 같다.
Rockpool 바깥 쪽에는 어른들이 일반 수영장처럼 수영트랙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곳도 있다.
Rockpool 난간에서 바로 옆에서 파도치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간혹 파도가 크면 일부가 Rockpool로 넘어오기도 한다.
Rockpool 옆에서 본 파도 모습이다.
Rockpool에서 어느정도 놀다 파도에 놀기위해서 구조대 깃발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브라우라 해변보다는 파도에서 해수욕하는 사람 수는 적은 듯하지만 이리저리 선탠하는 사람은 더 많은 것 같다.
한국의 부산 해수욕장들은 모래가 조금 따가운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모래가 부드러워서 모내놀이하기도 매우 좋다.
오후 2시가 넘어서 파도가 조금더 쎄졌다고 느꼈는데 "Beach Closed" 표지판을 이리저리 꼽기 시작했다. 안내 방송으로 해변이 닫혔다고 방송하고 사람들이 하나씩 바다에서 나왔다. 해변이 닫혀도 선탠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누워들 있었다.
Rockpool에서 조금더 놀다가 Rockpool 옆에 있는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나왔다. 화장실 안쪽에 샤워기가 2개 있는데 옷 갈아 입는 사람들은 좀 있어도 샤워하러 들어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화장실 옆에서 수영복 입은 채로 샤워하는 곳이 양쪽에 있었는데 오히려 여기서 샤워하는 사람이 더 많다.
여기도 그렇고 해변 중간중간에 서핑하고 물로 모래정도만 털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곳들이 많았다. 여기서 대충 물로 모래털어내고 자동차 근처에서 타올라 몸을 감싼채로 바지를 갈아입는 사람들을 제법 볼 수 있었다.
시드니는 해변이 진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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