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SW] 차량 판매 & 인도(명의 이전)하기 (1/2)

귀국 날짜가 결정되고 가장 큰 자산인 차량을 판매해야할 시기가 되었다. 시드니에 입국해서 딜러샵을 통해서 AUD 24,000 정도로 Hyundai I30 Active 2019 모델을 구매해서 11개월 정도 지난 시기다. 먼저, CarSales에서 동일한 모델과 연식으로 검색해보니 죄다 딜러들이 파는 가격으로 AUD 24,000~20,000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아내와 아파트 지하주차장 셀프세차 코너에서 세차하고 사진찍어 호주 벼룩시장 (https://cafe.naver.com/ausseconhand)과 Facebook의 Market Place 2군데에 매물을 등록했다. CarSales.com에 판매글을 올리는 데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해서 굳이 하지 ㅇ낳았다.

 

호주 벼룩시장의 경우 한인 커뮤니티라 계약후 1개월 후에 잔금하고 인도하는 조건으로 AUD19,000에 올렸고, Market Place에는 즉시 인도하는 조건으로 AUD 20,000에 올렸다. Market Place에는 1개월 일찍 파는 대신 AUD1,000를 더 받으니 1달 동안 디디나 우버타고 다녀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글 올리지마자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 호주 벼룩시장의 경우 한인들이 연락오고, Market Place의 경우 대부분 중고차 딜러들이 연락이 왔다. Market Place를 통해 연락온 중고차 딜러들의 경우 최대 AUD 17,000까지 네고해서 바로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연락이 왔지만 생각하지도 않은 가격이라 네고는 안된다고 답변하고, Market Place를 통해 연락온 2명의 호주 현지인들에게는 네고는 안된다고 말하고 주말에 인스펙션을 하기로 했다.

 

호주 벼룩시장을 통해 연락온 한인분이 가장 먼저 토요일 오전10시에 집근처에서 보기로 했고, 당일 아침 아내와 함께 차를 가지고 갔다. 차를 한번 둘러보시고 시운전 한번 해보시고는 구매하겠다고 하시는데, AUD 19,000이 아닌 AUD 18,000에 팔아라고... ㅠ 계속 난감하게 안된다고 계속 말하다 결국 AUD 18,500에 팔기로 하고 계약금으로 AUD 1,800 받고, 정확하게 1달뒤 일요일 오후에 잔금받고 넘기는 걸로 했다. 첫번째 인스펙션에 파는 것이 이렇게 되나 싶었지만, 그냥 욕심부리지 않는 걸루 ....ㅠ 

 

그리고 이왕이면 처음 글을 올릴 때 네고할 가격을 생각해서 올리는 것이 맞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