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호주 NSW 홈렌트 승인 후 계약하기

1.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승인 문자

토요일 오후까지 대략 6개 정도의 집을 Inspection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1곳과 보통이라고 생각한 3곳에 Application을 넣었다. Realestate로 Application을 하고 나의 경우 당일 저녁에 보통이라 생각한 3곳 중 1곳의 중개인으로 부터 다음과 같이 메세지가 왔다. 중개인이 여러 Application 중에서 최소한 내꺼는 골라서 집주인에게 까지 보내겠다 싶었다. 사실 가장 마음에 드는 곳에는 6개월치 한번에 내겠다라고 까지 Application에 적어서 내심기대했는데, 먼저 연락온 곳을 미뤘다가 아무것도 못 잡고 그냥 또 한주가 갈까봐 그냥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아파트형 호텔 숙소에서 묵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답변을 보내고, 1~2시간 후에 다음처럼 집주인으로 부터 내 Application이 승인되었다고 메세지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RBO (Rental Bonds Online)으로 부터 4주치 rent bond 요금 납부할 링크가 갈 것이고, 1주치 rent비 만큼을 deposit으로 보내라는 메세지였다. 이 deposit은 holding deposit으로 매물을 잡아두는 의미로 보내는 것이고 보통은 첫번째주 rent로 적용된다고 한다.

 

위 메세지를 토요일 밤에 받고 월요일에 오전에 문자보내도 대답이 없고 오후에 전화하니 미팅중이라 나중에 전화한다고 메세지만 와서... employment reference 같은 것들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런건지 deposit이 늦게 들어가서 확인이 안된건지 오만가지 생각을 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전화로 연락이 와서 이것저것 간단한 영어로 설명해주고 RBO로부터 bond 링크를 당일 중으로 보내겠다고 약속을 받고야 안심하게 됐다.

2. Bond 비용 납부

오후 늦게 Bond비를 입금할 링크와 Application이 승인되었다는 이메일로 동시에 받았다. 승인메일에는 1년을 52주로 계산해서 오전에 말한 날짜부터 계약이 시작되고, Bond비를 납부하고 이사하기 전에 정보를 채워서 건물관리자에게 보내라는 안내가 있었다.

 

RBO로부터 Bond 납부 이메일도 별도로 왔다. Bond 비용은 통상적으로 4주치 렌트비를 입금하게 되는데 이 비용은 NSW Fair Trading에서 보관하고, 렌트가 끝날때 수리비 등을 제하고 돌려받는 금액이다.

위 링크를 통해서 먼저 Bond 비용 넣고, 회원가입하고, 신용카드 또는 Debit 카드로 돈을 납부하면 끝난다.

정상적으로 납부하면 다음과 같이 영수증을 볼 수 있다.

3. 계약서 작성

중고차 계약과 마찬가지로 집 렌트도 이메일로 DocuSign 링크를 통해서 진행되었다. 중고차 매매시 가입된 내역이 있어서 계약서 천천히 읽으면서 클릭만 하면 끝이다. 집주인 정보를 확인가능하고 렌트비 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다 서명하면 다시 계약서를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직접 사무실 찾아갈 필요도 없고 간편한 시스템이긴하다. 큰 돈과 관련된 것이라 너무 온라인으로만 하는 것이라 조금은 찝찝하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