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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시드니여행] Old Government House / Parramatta Park

by 우후후훟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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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쇼핑센터나 쇼핑몰이라고 하면 Westfield와 DFO를 들 수 있다. 집근처의 DFO에도 이것저것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지만 Westfield가 H&M이나 Zara같은 Spa 브랜드들이 더 많이 입점하여 Westfield Parramatta를 간단한 쇼핑겸 점심식사 장소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 오후에는 날씨도 좋고해서 Westfield Parramatta 근처에 있는 Parramatta Park에 들렀다.

 

넓지 않지만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사람들도 많지 않고 한적해서 가볍게 소풍오기 좋은 장소인 것같다. 야구공과 글러브를 꺼내서 잔디밭 위에서 한참을 아이들과 캐치볼을 했다. 먼 나무 밑에서는 크리켓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돗자리 펴놓고 자는 사람들도 있고 딱 유럽 분위기의 공원이다.

Parramatta Park을 온 이유는 Old Government House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어서 이기도 했다.

무료라는 간판이 있어 아래 작은 글씨는 안보고 무료인지 알았다.

reception에 가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 물었더니, 어른과 아이 각각 얼마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티켓을 사야하는데 외부 둘러보는 것은 무료라고 한다. 아이도 큰 관심이 없어 그냥 주변만 둘러보기로 했다.

세계문화유산 내용의 간판들을 보니 포트아서와 코카투섬과 같이 호주 유형지 중 한 곳으로 여기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도 건물 중 일부가 유형지로 사용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 크지 않은 건물들이 정갈하게 있고, 건물밖 창문으로 안을 둘러보니 특별할 것은 없어 보였다. 역사적인 사실과 의미를 알 수 있다면 달리 보였겠지만, 그렇게까지는 신경써서 볼 만한 곳인지는 모르겠다.

티켓을 사면 이곳 입구로 들어가서 건물을 둘러보며 해설사에게서 설명을 듣는 듯 했다.

그리 크지 않은 곳이라 무료로 개방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이들과 가볍게 공원에 나들이와서 Old Government House의 설명자료를 읽어보는 정도로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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