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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신분증

1. CommonWealth 계좌 만들기

by 우후후훟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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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대 은행이라 불리는 곳이 CommonWealth, NAB, ANZ, Westpec 정도가 있다. 이중에서 워홀로 호주로 가는 학생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은행이 CommonWealth이다. 이유는 1년간 계좌유지비가 무료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호주에 도착하기 전에 계좌개설 신청을 하면 계좌개설 후 바로 은행카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불유심을 살때도 그렇고 호주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때도 그렇고 호주 신용카드나 Debit 카드만 가능하다는 곳이 너무 많다. 그래서 호주에 뭘 하려면 우선은 계좌를 만들고 은행카드를 받아야 한다.

1. 사전 계좌 개설 신청

CommonWealth 사이트 (https://www.commbank.com.au/)에 들어가서 'Banking - Moving to Australia'를 선택한다.

아래의 링크로 바로 들어가도 된다.

https://www.commbank.com.au/moving-to-australia/banking.html

 

Migrant banking – CommBank

Moving to Australia? Open an everyday bank account up to three months before you arrive.

www.commbank.com.au

계좌개설하는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다. 즉, 14살 이상이어야 하고, 2주안에 호주 도착하거나 호주에 도착한지 3개월 안일 때 위 링크로 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3개월 안에 호주 도착하는 경우에도 가능했는데 2주로 기간이 좀 줄었다.

Make sure you:
  • Are aged 14 years and over
  • Will arrive in Australia in the next 14 days or;
  • Have arrived in Australia in the past three months

링크에서 하라는 대로 체크하고 도착날짜 넣고 방문할 지점을 골라서 선택하면된다. 신청이 끝나면 이메일로 Welcome Letter가 오는데 호주에서 계좌개설할 때 들고가야 하니 출국전 미리 출력해서 챙겨놓아야 한다. 

이 때 비밀번호도 입력하는데, 호주 입국해서 실제 계좌 개설할 때 비밀번호가 필요하니 Welcome Letter에 따로 기입을 하던지 해서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2. 호주입국후 은행방문

시드니에 도착해서 임시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넣고 간단히 정리하고 바로 지정한 CommBank Haymarket Branch로 이동했다. 호주 은행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보통 9:30~16:00에 문열기때문에 늦기 전에 이동했다.

은행에 도착하면 꼭 1명이 뭐 때문에 왔는지 물어보고 안내를 해준다. 계좌 만들러 왔다고 하니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고 대기할 수 있는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종이를 내주었는데, 계좌개설을 위해 여권, VISA 레터, 호주 주소 (임시숙소 주소), Email, 전화번호 (한국 전화번호로도 계좌개설은 가능), CommBank App,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기다리면 위 사진의 부스로 불러서 담당자가 서류를 확인하며 계좌를 개설해준다. 담당자가 없을 때 부스 사진을 찍었는데 참 허름해 보이는 부스다. 우리나라 은행 부스와는 참 다르긴 하다.

CommBank App을 깔고 로그인되는 것 까지 확인해주는데, 한국전화번호로는 Security 문제로 완전하게 App을 실행해서 계좌정보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호주 전화번호가 생기면 필히 다시 은행에 방문해서 전화번호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완벽하게 CommBank App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계좌 개설후 ATM에 Debit Card를 넣고 환전해서 가지고 온 돈을 입금하였다. 한국 전화번호로 CommBank App만 제대로 사용이 안될 뿐이지 나머지 은행 기능은 별 문제가 없었다.

Debit Card를 Apple Pay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Apple ID의 지역/국가를 호주로 변경하고, 지갑 앱 (Wallet App)을 켜서 상단의 +버튼으로 추가하면된다. 하지만, 이 때도 호주 전화번호가 없으면 Apple ID의 지역/국가를 호주로 변경하는 것에서 또 진행이 안된다. 그래서 Apple Pay 등록은 호주 전화번호를 개통하고, 은행가서 호주전화번호의 개인정보 업데이트한 후에 진행하면된다. 

참고로 아이폰에 Apple Pay 등록한 뒤 사용법은 전원버튼 두 번 누르면 지갑앱의 기본카드가 자동으로 불러지고 FaceID로 인식한 후에 카드리더기에 갖다대기만하면 된다. 애플워치는 손목에 찬채로 오른쪽 버튼 두번눌러서 카드리더기에 가져다 대면 되기때문에 아이폰보다 훨씬 더 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가능하면 Bank Statement 발급을 1장 정도 요청할 필요가 있다. 호주 운전면허증 발급시에 호주 신용카드나  Debit Card를 요구하는데 Debit Card 발급 전이라면 Bank Statement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의 경우 아내의 이름이 여권상에는 2글자 사이에 공백이 있는 반면에 은행 Debit Card 앞면에는 이름 2글자 사이에 공백없이 적혀 있어 Service NSW에서 공백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이라며 호주 운전면허 발급이 어렵다고 하였다. 다행히 Bank Statement를 혹시나 해서 발급했는데 거기에는 이름 2글자 사이에 공백이 있어서 Bank Statement 기준으로 호주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었다. 이왕이면 여권명과 공백까지도 동일하게 Debit Card를 발급받아야 할 듯하다.

 

Commonwealth Bank를 사용하다 8개월 정도 지나서 계좌유지비가 전혀 없는 NAB로 변경하긴 하였지만, 그 전까지 특별한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Commonwealth Bank의 경우 처음 계좌이체할 때 24시간 자동으로 홀딩을 해줘서 혹시 스캠이나 잘못 이체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좋았다. 무엇보다 호주에 오기전에 미리 신청해서 호주에 오자마자 바로 Debit 카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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