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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3. 호주 NSW 자동차 보험가입하기

by 우후후훟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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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입했으면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차례이다. 중고차 잔금을 치뤘고, 1~2일 후면 중고차를 받기 때문에 미리 가격을 확인해보고 견적을 저장해 놓았다가 차가 오는 날짜가 정해지면 결제하려고 준비했다.

 

한국에서 자동차보험이라고 하면 책임보험을 가입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여 하나의 보험회사에서 가입하는 형태이지만, 호주의 경우 책임보험과 별개로 대물과 자차를 보험가입하는 형태이다. 즉, 차량을 정기적으로 등록하면서 강제적인 책임보험에 해당하는 CTP (Compulsory Third Paty) 보험에 가입하고, 별도로 포괄적인 (Comprehensive) 자동차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CTP 가입에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 차량 등록 (registration, rego)의 만료기일 (expiration date)이 많이 남은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서 차값을 더 쳐준다. 일반적인 딜러들은 3개월 정도의 rego를 남겨놓는 듯하다.

 

아래의 표와 같이 CTP는 대인보험이고, Third Party Property는 대물보험이고, Comprehensive는 대물보험에 자차까지 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호주의 자동차 보험 회사는 60여개 정도로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많다. (참고: https://mozo.com.au/insurance/car-insurance/providers) 사람들 사이에 많이 오르내리는 자동차 보험회사는 다음과 같다.

  • RACQ: 자동차 보험회사 중에는 가장 큰 회사로 유일하게 오프라인 대리점 사무실도 있고 직영 로드사이드 (긴급출동)도 운영함
  • AAMI: 온라인 보험회사로 가장 저렴한 편
  • NRMA
  • Suncorp
  • 울워스, 콜스, 버짓디렉트: 저가형 인터넷 보험
  • BINGLE: 가격은 저렴하지만 Roadside Assistant가 없음
  • Australia Post Car Insurance: 가격은 저렴하지만 Roadside Assistant가 없음

참고로 Roadside Assistant (긴급출동)은 보험회사와 별도로 roadside만 다른 보험회사로 계약이 가능하며, 보통 $100 정도 한다. Roadside Assistant의 경우 차량 보증기간 5년 이내인 경우 (유료)정기점검을 받으면 자동차 제조사에서 Roadside Assistant를 12개월간 제공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심지어는 조금 번거롭긴하지만 Roadside Assistant가 필요할 때 전화로 가입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한다.

 

우선은, 아래의 자동차 보험 비교사이트로 대략적인 가격부터 확인해보았다.

자동차 보험 비교사이트: https://www.comparethemarket.com.au/car-insurance/

 

Compare Car Insurance | CompareTheMarket.com.au

Compare car insurance quotes in minutes from a range of Australian providers. Compare today with Compare the Market, Australia’s #1 car insurance marketplace.

www.comparethemarket.com.au

차량정보와 운전자 정보를 넣으면 자동차 보험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위 가격은 Roadside Assistant / Hire Car / WindScreen 같은 옵션이 제외된 가격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Roadside Assistant는 긴급출동과 같은 것으로 필요한 것 같고, Hire Car의 경우 수리 중 rent카를 제공하는 옵션이라 사고시 필요한 것 같고, WindScreen의 경우 돌이 튄다던지 등의 이유로 유리가 깨진경우 보험하는 것이라 필요한 것 같아 3개 모든 옵션을 반영키로 했다.

위에서 가장 저렴한 Stella의 경우 3가지 옵션을 다 추가한 금액이 $1,000 이다.

대표적인 인터넷 자동차 보험사인 AAMI는 따라 웹사이트를 찾아 보험료를 계산해보니 $1,215 였다.

Stella가 가장 저렴하긴 한데 너무 어떤 곳인지 소스가 없어 그래도 대중적인 AAMI로 가입했다. 견적에서 최종 가입에는 Registration no. 넣고 가입자 정보 다시 한번 더 확인하고 결제하면 그걸로 끝이다. 한국처럼 보험가입시 주행거리가 몇 km인지 블랙박스가 달려있는지 뭐 이런 걸 사진찍고 보내는 과정이 없다보니 인터넷으로 몇번 클릭으로만 가입이 되니 매우 간단하긴 하다.

 

메일로 약관를 비롯해서 많은 pdf 파일들과 함께 보험 시작날짜와 policy no. 받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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