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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시드니 여행] 타롱가 동물원 (Taronga Zoo) / 연간회원권 (1/2)

by 우후후훟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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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9.25.

웹페이지: https://taronga.org.au/

 

Taronga Conservation Society Australia

We've been working hard to make sure our Zoos in Sydney and Dubbo are safe for you and our staff.

taronga.org.au

시드니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동물원이 있다. 그중에 유명한 곳이라면 타롱가 주 (Taronga Zoo), 시드니 주 (Sydney Zoo), 와일드라이프 시드니 주 (Wildlife Sydney Zoo), 페더데일 와일드라이프 (Featherdare Wildlife Park)정도이다. 이 중 시드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물원이 아무래도 페리를 타고 갈 수 있고 시드니 전경이 좋은 타롱가 주이다. 

 

타롱가 동물원 입장료는 공식 웹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현장 결제에 비해 10%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어른 $45.9이고 4살-15살 아이의 경우 $27이다. 3명이상의 가족이 방문하는 경우라면 Family Ticket이 조합에 따라 $88~$129.6으로 더 저렴하다. 1년에 최소 2번이상 방문하고 아이가 많은 경우라면 연간회원권이 더 저렴하다. (게다가 연간회원권이 있으면 동물원내 기념품, 음식에 15% 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의 경우 연간회원권 (어른 2명 $220 + 아이 무료 + 가입비 $20 = $240)을 소지하고 있어, 같이 동반하는 친지 1명에 대해서만 동물원으로 이동 중에 휴대폰으로 공식웹페이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했다. 구매하자마자 바로 이메일로 QR코드가 찍혀진 입장권을 PDF파일로 받아볼 수 있었다.

 

차를 가지고 타롱가주를 갔기 때문에 정문 앞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정문으로 이동했다. 처음 갔을 때 입구는 있는데 매표소나 입장권을 확인하는 곳이없어 먼가 했지만 이 문을 지나서 더 안으로 들어가야 입장하는 곳이 나온다.

위의 문을 지나면 이제 공원같은 분위기가 난다. 오른쪽에는 인포메이션과 화장실 등이 있고 왼쪽에는 까페가 있다. 그리고 간판에서 처럼 Taronga App을 폰에 다운로드 받아서 동물원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찾아갈 곳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가능하면 미리 타롱가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Seal Show나 Bird Show 시간 확인도 하는 것이 좋다. (Taronga Zoo App의 What's Up에서 Seals for the Wild Presenstation과 Free Flight Birds의 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동물원 오는 길에 KFC에서 햄버거와 치킨을 사서 여기서 일단 요기부터 했다. 테이블이 좀 더럽긴해도 간단하게 식사하기에는 좋긴한데 칠면조와 새들이 주변에 많아서 좀 신경쓰이긴 한다.

바로 앞 카페에서도 간단한 식사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어차피 이런 카페들은 샌드위치 종류가 대부분이라 간단하게 음식을 사오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기념품 가게를 지나서 Entry 화살표를 따라 가다 보면 계단 밑에 입장권 체크하는 곳이 보인다. 연간회원권의 경우 가족끼리 묶여 있어서 가족 중 한명의 태그를 찍으면 직원의 기기에 해당 가족 목록이 떠서 태그의 이름으로 다른 가족들을 확인하고 입장이 가능하다. 가족 사진같은 것은 뜨지 않아서 솔직히 가족 인원수가 같은 한국 사람들의 경우 연간회원권을 공유해서 사용해도 전혀 모를 것 같다. 

몇번 더 동물원에 올 계획이라 입구에서 보이는대로 하나씩 구경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Squirrel Monkey이다. 다람쥐 원숭이라길래 다람쥐처럼 날쌘가 했더니 다람쥐처럼 작고 귀여운 원숭이다.

다음으로 호주 대표 동물인 코알라가 있는 곳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내부는 램프를 따라 코알라가 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한바퀴 올라갔다 내려오는 구조인데, 코알라가 딱 1마리 나무에서 잠자고 있었다. 골드코스트의 파라다이스 컨트리에서 본 코알라 수에 비해 타롱가주의 코알라나 개수는 너무나 작았다. (이 건물 건너편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코알라들을 볼 수 있다.) 

코알라관을 나와서 인터넷에서 자주보던 타롱가주에서 보이는 시드니 풍경이 펼쳐졌다. 무료 만원경도 있어서 오페라하우스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바로 옆에는 큰 고릴라 조형물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고릴라 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다음으로 파충류관이 위치해 있다. 아나콘다였는지 방울뱀 종류였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찍었던 것 같다. 뱀보다는 완전 구렁이다.

Python Skeleton이라고 벽에 전시되어 있다.

아래는 바위와 나무 사이에 있는 녹색뱀이다.

Basilisk가 관광객들이 신기해하듯이 쳐다보고 있다.

Fijian Crested Iguana로 녹색의 이구아나 2마리가 나무 가지위에 올라가 있다.

거북이가 너무 징그러울 정도로 길게 목을 빼고 있어 간판을 보니 Eastern Snake-Necked Turtle이라고 한다.

모래위 자고 있는 악어도 볼 수 있다.

조금 더 내려오니 또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앞에는 기린들이 있는 곳으로 마침 먹이를 먹으러 기린들이 나와서 바로 앞에서 기린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바로 뒤 쪽에 침팬치들이 모여 있었다. 혼자서 노는 놈들도 있고, 짝짓기를 하는 놈도 있고, 나무위에서 오줌 싸는 놈도 있고 ... ㅎㅎ

아프리카 사자다 3마리 정도의 수컷과 3마리 정도의 암컷이 있었던 것 같다. 유리벽으로 제법 바로 앞에서 사자를 볼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속 앉아 있는 아래의 수컷이 아마도 우두머리인 듯하다.

아프리카 하면 또 얼룩말이다. 열심히 풀을 질겅질겅 씹어 먹고 있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이제는 너무 흔해버린 미어켓.

너무나 귀여운 사막여우가 돌 위에서 자고 있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자는 모습외에는 보기 어려운 듯하다.

거대한 사이즈의 고릴라다.

실내 유리벽 구역으로 가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여러마리의 고릴라들이 바닥의 씨앗인지 계속 집어서 주워먹고 있었다.

고릴라가 팔이 정말 길고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더 무섭다.

이동하다 수족관 밑에서 물개들이 수영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앞에는 또 시원한 풍경이~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징그럽게 큰 눈의 펠리컨이 사진 찍으라고 날개를 펴면서 햇빛에 몸을 말리고 있는 듯 하다.

수족관 주변을 가다 바위 위에서 자고 있는 바다사자도 발견했다.

조그마한 수족관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펭귄 모습이다.

레드판다 2마리가 나무 위에서 자고 있다.

콘도르 한마리가 나무 가지 끝 앉아 있다. 직접보니 엄청난 덩치의 독수리다.

지나가다 보니 물개쇼가 아침 11시, 오후 1, 2시에 있다는 안내판이 있다. 아마도 Taronga App에서 물개쇼 시간이 확인이 가능한 모양인데, 우리는 크게 개의치않고 그냥 둘러봐서 이번에는 물개쇼를 볼 수는 없었다. 타롱가주를 한 번 방문하는 경우라면 미리 물개쇼와 버드쇼의 시간을 잘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멀리서 단봉낙타를 볼 수 있다.

레드 캥거루가 특유의 건방진 태도로 앉아서 관광객들을 쳐다보고 있다. 

바로 옆에 테즈매니아데빌 관에는 이렇게 자고 있는 데즈메니아 데빌을 유리벽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여기까지 보고 동물원을 빠져 나왔다. 출입구 앞의 기념품 가게에서 아이들 기념품도 한두개 구입하고, 처음 들어갔던 입구 건물 바로 앞에 기다리다 보니 여기서도 캥거루인지 왈라비와 에뮤를 볼 수 있었다.

동물원을 나와서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주차요금 기계가 있다. 티켓을 넣고 주차요금 $22를 결제하면 되는데, 연간회원권이 있으면 50% 할인이 되서 $11달러이다. 대신 할인을 위해서는 Top Zoo Shop 확인을 받을 수있다고 되어 있다.

버스 주차장 바로 옆 Zoo Friends 간판의 건물에서 연간회원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연간회원권 태그를 보여주고 주차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이걸 가지고 다시 주차요금 기계에 티켓을 넣고 $11 결제하면 다시 티켓이 나오고 이걸 주차장에 나올때 다시 넣어야 한다.

타롱가주가 엄청 큰 땅에 위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타롱가주에 방문에서 한 번에 모든 것을 보는 것는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 미리 맵을 보고 꼭 볼 동물 몇개와 물개쇼와 버드쇼 정도를 확인해서 코스를 짜서 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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